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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구석구석이 친환경 공간’

인테리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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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활을 하자!]

‘아파트 구석구석이 친환경 공간’

김용애 주부의 상쾌한 집 만들기 아이디어 5가지
기획·오영제 기자 / 사진·문형일‘프리랜서’

지난해 10월, 새로 지은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한 손병엽·김용애씨 부부. 평소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들은 이사를 하면서 아파트 구석구석을 친환경 공간으로 꾸몄다. 아파트에 자연을 들인 손씨 부부의 웰빙 공간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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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엽(45)·김용애(43)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숨 쉬는 집’을 만드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부부가 함께 백화점 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답답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데다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다 보니 집 안을 자연의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아들아이가 알레르기 천식이 있는 터라 이사를 하면서 집을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친환경 자재로 집을 꾸미고 녹색 식물을 들여놓으니 집에 들어서면 기분이 한결 상쾌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랍니다.”
1 유해물질과 환경호르몬을 없애는 산호석 타일로 꾸민 복도.
2 안시리움 꽃은 암모니아 냄새를 없애주기 때문에 화장실 옆에 두면 좋다.
아이디어1 - 산호석과 화산석으로 새집증후군 걱정 끝!
산호와 조개 등이 쌓여 만들어진 산호석과, 화산 분출물이 쌓이고 굳어져 만들어진 화산석은 새집에서 나오는 유해물질과 각종 냄새를 없애는 웰빙 건축자재. 거실과 방으로 이어지는 복도를 모두 산호석 타일로 바르고 거실, 방, 화장실 옆 벽을 화산석으로 시공해 알레르기성 천식이 있는 큰 아이 규형(18)이가 새집증후군의 피해에 노출되는 것을 막았다. 산호석은 공기 구멍이 많아 겨울에는 집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여름에는 물을 빨아들여 집 안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는다. 화산석은 실내 습도 조절과 단열·방음·탈취 효과가 있고, 원적외선과 산소를 내보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든다.

1 숯으로 만든 액자는 건강에 좋을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한다.
2 몸에 좋은 녹차는 기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3 대나무는 집안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천연 가습기.
4 부부가 가장 신경써 꾸민 베란다 정원. 흙을 깔고 나무를 심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연 공간을 만들었다.
아이디어2 - 천연 가습기, 대나무 기르기 주상복합
아파트 특성상 창을 열면 베란다 없이 바로 도로가 보이는 구조라 창문을 열어두기가 쉽지 않았다. 창을 열면 시끄러운 도로의 소음과 먼지 매연이 그대로 집 안에 들어왔기 때문. “자주 환기를 하지 못해 집이 늘 건조했어요. 집 안에 작은 분수를 만들까도 생각해봤는데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관리도 번거로울 것 같아 좁은 공간에서 수경재배 할 수 있는 대나무를 길러보기로 했죠. “집 안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천연 가습기 대나무는 향이 은은해 방향제 역할도 한다고. 부부는 대나무를 액자형태로 만든 독특한 화분에 기르는데 보기에도 좋고 이동도 편리하다. “물은 보통 3일에 한 번 갈아줘요. 창가에 두면 이끼가 잘 끼기 때문에 좀더 자주 갈아줘야 하고요. 직사광선을 쬐기보다는 밝은 창가에 두는 게 잘 자란답니다.”
아이디어3 - 맛도 좋고 장식효과 있는 녹차 기르기
부부는 녹차를 기르던 지인에게 씨앗을 받아 보성 녹차를 화분에 심어두었다. 생각보다 기르기 쉽고 잎의 모양도 예뻐 집안을 장식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녹차는 영하 10℃ 이하에서는 살지 못하고 습도와 햇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화분에 심어 기르는 것이 좋아요. 겨울에는 집 안에 들여 키워야 하고요. 씨앗은 이틀동안 물에 불려 두었다가 가라앉는 것으로 심어야 싹이 잘 튼답니다.” 씨앗 하나의 크기가 제법 크기 때문에 화분의 크기는 넉넉한 것으로 고르고 간격을 적당히 두고 심는 것이 좋다. 겉흙이 말랐다 싶을 때 즈음 일주일에 한두 차례 물을 준다. 녹차씨앗은 해조협(http://namuworld.co.kr), 피아골 농장(www.piagolfarm.com), 산들마을(www.sdmaul.com)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아이디어4 - 집안 곳곳을 숯으로 장식
부부가 키우는 ‘포토’와 ‘레오’, 2마리의 강아지는 집 안에 쾨쾨한 냄새를 만드는 주범! 냄새를 없애려고 공기정화에 효과적인 숯을 구입했으나 까맣고 투박한 숯을 이곳저곳에 놓으니 보기에 좋지 않아 여간 고민이 아니었다. 아내 김씨는 아이디어를 내 액자나 화분을 만드는 등 여러 방법으로 집안 곳곳에 숯을 놓아 두었다. 화장실 옆에는 숯과 이끼, 그리고 화장실의 암모니아 냄새를 없애주는 안시리움 꽃으로 장식한 숯 액자를 놓았고, 현관에는 공기정화 효과가 있으며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아비스를 숯과 함께 심은 화분을 두었다.

아이디어5 - 베란다 정원 만들기
부부는 넓은 정원을 집안에 들이고 싶어 베란다가 없는 대신 야외 테라스가 있는 이집을 골랐다. “고 3이 되는 규형이가 도시 밖으로 나갈 기회가 더 적어질 것 같아 편히 쉴 수 있는 야외 정원을 테라스에 만들었어요. 실외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잘 자라는 소나무를 심고 잔디를 깔았죠. 통나무 벤치와 의자로 숲 속에 온 듯한 운치를 더했고요.”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포르말린 등의 유해성분을 없애고 삼림욕 효과로 머리를 맑게 해준다. 손씨는 봄을 맞아 딸 혜림이(15)와 함께 미니 화단을 만들고 야채를 심어 살아있는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끝)
촬영협조·갤러리칸(02-577-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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