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신신양행 사진_LS스튜디오 시원한 청량음료 같은 드라마, KBS 일일드라마 와 Z:IN이 만났다. 드라마는 ‘근심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신나는 트로트의 가사처럼 훈훈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다룬 드라마다. 드라마의 배경에 맞게 Z:IN은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발랄하게 세트장을 완성했다. 강현석 미술감독과 함께 이번 드라마 세트장 디자인을 맡은 최현서 디자이너를 만났다. 이번 드라마 세트장을 준비하기 위해 2개월 동안 몰입했다는 그녀. 그녀가 찾은 해답은 뉴트럴 컬러로 채도를 낮게 표현하고, 대신 유리, 시트지, 철제 몰딩 등 소재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번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착한 사람들, 따뜻한 이웃 같은 사람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컬러는 자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공간을 연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