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를 맞은 탤런트 이진우·이응경 부부. 소문난 잉꼬부부인 이들이 산과 강을 끼고 있는 한적한 근교 팔당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이들이 공들여 꾸민 보금자리를 찾았다. 3년간 지은 2층 전원주택 탤런트 이진우의 계획은 이러했다. ‘서울 근교에 아담한 주택을 지어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오붓한 결혼생활을 하리라’. 6년간의 연애 끝에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할 때도 신혼집은 서울 근교에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공사는 마음처럼 착착 진행되지 않았고, 갖은 우여곡절 끝에 이제야 꿈을 이루게 되었다. 완공할 때까지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텐데 신앙심 두터운 그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바람을 이룬 것이 마냥 감사할 뿐이라며 소년 같은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