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은 아름답게, 생활은 편리하게! ENEX


전통과 도전의 만남은 녹록치 않은 과제 중 하나다. 무분별하게 최신 시스템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과거와 우리 문화의 뿌리를 유지하며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것은 그래서 더 대단한 일일지 모른다. 에넥스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늘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기업 철학을 세우고 누구나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꿈꾸는 에넥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 주방 문화를 만나본다.

1971년 창립 이래 국내 주방 가구 문화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에넥스(Enex). 에넥스의 전신인 오리표는 ‘설거지통’이란 말 밖에 없었던 1971년, 국내 최초로 입식 부엌을 도입해 그간 쪼그려 앉아 일하던 주부들이 허리를 펴고 부엌 일을 할 수 있도록 했다. 1987년에는 이음새 없는 시스템 상판을 개발해 악취와 해충의 문제를 해결했고, 이후에는 높낮이가 버튼 하나로 조절되는 엘리베이션 키친 시스템으로 첨단 주방 가구라는 말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주방 가구의 컬러화를 이끌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데, 화이트와 나무 계열 컬러 일색이던 1992년 선보인 UV(Ultra Violet, 자외선) 도장 제품을 통해 레드와 블루, 핑크 등의 화려한 컬러를 가구에 입힌 바 있다. 이 제품은 다채로운 컬러와 뛰어난 내구성, 오염물이 묻어도 쉽게 닦을 수 있는 편리함 등으로 당시 큰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주방 가구뿐 아니라 붙박이장과 침대, 소파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종합 가구 업체로 발돋움 하고 있다.

한편 에넥스는 2006년 무접착제 친환경 소재인 워터 본(Water Borne)을 개발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았다. 워터 본은 새 가구 증후군을 일으키는 일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 만든 수성 도료를 입혔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소재. 현재 에넥스의 주방 가구와 붙박이장 등 모든 라인에 적용되고 있다. 이처럼 시도에 시도를 거듭하는 에넥스의 주방 가구는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에 제품을 납품하는 등 해외에서도 그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동남아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거실과 주방의 안락한 조화, 네비아

이탈리아어로 안개라는 뜻의 ‘네비아(Nebbia)’는 거실에 머문 듯 TV를 보며 대화와 요리를 함께 하는 엔터테인먼트형 주방이다. 슬라이딩 PDP장과 책장, 1단 서랍장 등을 통해 거실 공간이 완벽하게 융합된 주방을 만날 수 있어 이색적이다. 한편 도어에는 일반유리를 대신해 특수 가공한 새틴 글라스(Satin Glass)를 사용하였는데 유리 재질의 차가운 느낌을 피하기 위해 안개를 머금은 듯한 부드러운 효과를 주었다. 여기에 테두리를 감싸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전면과 후면을 노출 없이 깔끔하게 마감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2011년 에넥스가 선보인 신제품으로 프라임 라인에 속한다.



‘그랜드 스퀘어(Grand Square)’는 주방과 서재가 어우러진 컨버전스(Convergence) 주방으로, 맛있는 요리와 더불어 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서재는 책을 꽂을 수 있는 1단 서랍장과 오픈장,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독립된 서재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으며 주방은 직선과 사각면을 강조한 정통 스퀘어 디자인을 기본으로 핸들리스(Handless) 시스템을 적용하여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생생하고 역동적인 원목 질감을 그대로 표현하는 브러쉬 공법을 사용했는데 이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도어와 대비를 이루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제품 역시 에넥스가 2011년 출시한 프라임 제품군 중 하나다.



꼼꼼한 배려가 빚은 다양한 기능, UD 에디션 ‘UD 에디션’은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약자 UD와 에넥스의 미래 디자인을 제시한 제품을 뜻하는 ‘에디션(Edition)’을 결합한 명칭으로 실버 계층을 위한 주방으로 재현되어 주목 받고 있다. 앉아서 조리와 설거지 등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어 서있기 불편하고 허리가 아픈 노년층에게 안성맞춤인 것.

또한 주방의 핵심인 개수대와 조리대, 작업대를 중심으로 둥글게 돌면서 일할 수 있는 컴퍼스 동선을 구성하여 움직임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다. 팔이 잘 닿지 않는 상부장 수납도 버튼 하나로 내려오는 자동 엘리베이션 식기건조기를 이용하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한국형 UK’는 ‘한국형’과 유니버설 디자인 주방을 의미하는 약자 ‘UK’를 조합하여 완성한 이름이다. 한국형 주방 형태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진화된 형태의 주방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현대식 주방들과 다르게 앉아서 일할 수 있는 슬림한 2단 구조의 하부장과 한국 전통의 좌식문화를 재해석한 테이블이 가장 큰 특징. 한국적 여백의 미와 입식과 좌식의 만남이 이루는 소통의 공간을 한국형 UK를 통해 느낄 수 있다.



디자인의 메카인 밀라노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로 제작된 ‘M-키친’은 직선이 주를 이루는 주방 가구의 틀에서 벗어나 상, 하부장 모두 라운드 형으로 마무리했다. 곡선미를 완벽하게 표현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하이그로시 도장과 내추럴 무늬목, 돌출형 손잡이와 핸들리스 손잡이 등 반대 요소의 조화 역시 흥미롭다.

여기에 모던한 분위기의 LED 조명을 더해 별도의 조명 없이 주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서랍에 자동 터치 센서를 장착하여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게 해 편리성을 더했다.
<글 이나리 기자 | 자료제공 에넥스 (02-2185-2000 www.enex.co.kr)

글 : 키친저널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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