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인테리어 스타일있게 ''마'' 활용 |
스타일리스트에게 배우다 - Style with Linen |
마는 고대 이집트 때부터 사용되었을 만큼 오래된 섬유로 크게 아마, 저마, 대마, 황마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마로 짠 모시와 황마로 짠 삼베가 대표적인 마 직물로 수분 흡수와 방출이 빠르고 시원한 느낌과 청량감 때문에 여름용 원단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마로 짠 리넨은 촉감이 차고 조직이 고와 최고로 친다.
Style 2 이니셜 장식 의자 커버 주름이 잡혀도 멋스럽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리넨의 특징을 생각해 디자인한 의자 커버. 내추럴한 리넨의 느낌을 부각시키기 위해 시접을 많이 남겨 오버로크 라인이 보이도록 바느질했다. 일반 바느질보다는 공임이 5천원 정도 비싸지만 리넨과 색깔이 다른 오버로크 라인이 주는 장식적인 효과가 크고,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는 포인트가 된다. 여기에 마끈을 바늘땀으로 떠서 등받이에 이니셜 장식을 넣어 마무리 한다. How to Order 직접 의자 패턴을 만들어도 되지만 아무래도 오차가 있기 때문에 의자 커버링을 할 때는 의자를 바느질 집에 직접 가져가는 것이 가장 좋다. 시접을 1cm 정도 남기고 밖으로 보이게 박아 오버로크로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한다. 씨실과 날실을 다른 색을 사용해 2가지 색감이 나는 샴브레이 리넨 2.5마(마당 9천원) 소요, 바느질 공임 2만5천원. Style 3 비비드 컬러를 믹스한 지중해풍 침구 헤지 리넨은 리넨의 내추럴한 질감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여기에 베이지나 아이보리 같은 내추럴 컬러 대신 비비드한 컬러를 믹스하면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 컬러의 침실에 화이트 리넨을 쓰는 것보다 내추럴 브라운의 헤지 리넨을 쓰는 것이 훨씬 시원해 보이고, 지중해풍 침실의 분위기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프레임을 두른 다크 레드 컬러와 색감을 맞춰 베개나 쿠션을 두면 스타일링이 쉬워진다. How to Order 고무줄을 넣은 싱글 매트리스 커버(헤지 리넨 7마, 마당 7천원)는 가장자리에 다크 레드 컬러로 파이핑(레드 리넨 1마, 마당 5천5백원)을 넣고 모서리는 둥글게 해달라고 주문한다. 베개(레드 리넨 1.5마, 마당 5천5백원)는 날개 달린 것을 주문한 것. 바느질 공임은 매트리스 커버 1만2천원, 베개 6천원. |
이승은·이현민의 Patchwork
Style 2 패턴 패치워크로 만든 로맨틱 침구 리넨이라고 단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따라 프린트와 질감이 다양하게 나온다. 빅 플라워 패턴 리넨에 핑크 리넨과 체크 면을 폭이 다르게 패치워크해 이불 커버와 베개 커버를 만들었다. 다양한 패턴을 교차시켰지만 파스텔 핑크로 콘셉트를 통일해 산만해 보이지 않는다. 리넨의 내추럴한 느낌과 잘 어울리도록 채도 낮은 파스텔을 선택하고 면 소재 리본으로 장식하니 훨씬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단색 리넨은 주로 국산 제품을 사용하지만 프린트나 특별한 디테일을 원할 때는 수입 리넨을 믹스한다. How to Order 퀸 사이즈 침구(200×230cm)의 중심에 메인이 되는 플라워 리넨(영국 크라운손 제품. 3마, 마당 8만원)으로 자리를 잡은 다음 중간 중간에 핑크 리넨(3마, 마당 7천원)과 체크 면(3마, 마당 7천원)을 폭이 좁게 하여 패치워크했다. 리넨의 내추럴한 느낌과 잘 어울리도록 좁은 면 레이스로 사방을 마무리했다. 바느질 공임은 이불 9만5천원, 베개 1만5천원 선. 오픈 장식장·섀비 시크 화장대 가격미정, 앤티크 조명 52만원, 스탠드 12만원·모두 슈가홈 |
김정현의 Covering 분당에서 인테리어와 맞춤 패브릭 숍 賢을 운영하는 김정현 실장. 실용적이면서 감각적인 패브릭 디자인을 선보인다. 그녀는 프린트가 없는 무지 리넨은 국산 제품을, 포인트가 되는 컬러와 패턴이 있는 리넨은 수입 제품을 구입해 섞어 사용한다. 살에 닿는 것은 리넨 100%를 사용하고, 커튼과 쿠션 등 기능적인 제품들에는 리넨에 면이나 폴리에스테르가 혼방된 제품을 선택적으로 골라 쓴다. Style 1 블라인드 디자인의 가리개 언뜻 보아 블라인드 같지만 위아래에 봉을 끼워 매달기만 한 가리개. 폭이 좁은 리넨 한 폭을 창문 길이에 맞춘 디자인으로, 여름 한 시즌 커튼 대신 멋스럽게 사용하기에 그만이다. 진한 브라운 컬러지만 얇고 성긴 리넨의 짜임 사이로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리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 기능성보다 디자인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국산 리넨을 사용했다. How to Make 창문 길이에 맞게 리넨(3마, 마당 2만3천원)을 재단한다. 모서리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바느질한 다음 위아래에 봉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만든다. 양쪽에 봉을 넣어 리넨이 빳빳하게 펴지도록 한 다음 창문에 걸고, 양쪽에 리본으로 가리개의 높이를 조절한다. Style 2 레이스 모양의 빅 사이즈 리넨 러너 블랙 패브릭으로 감싼 침대 헤드를 가리는 용도의 리넨 러너. 원래는 창문 가리개 용으로 길게 제작한 제품이다. 마치 레이스로 짠 것 같은 디테일이 있어서 아무런 장식없이 모서리만 박아 만든 직사각형의 리넨은 베드 스프레드로 사용하기도 하고, 식탁 위에 깔아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 국산 제품보다는 수입 리넨의 디테일이 더 다양하다. How to Make 직사각형 패브릭의 네 모서리를 안으로 감싸 박아 올이 풀리지 않도록 마무리했다. 디테일이 있는 레이스 리넨은 독일 얍(Job)의 제품(3마, 마당 5만원 선). 화이트 컬러 침구는 국산 리넨으로 제작한 것. 바느질 공임은 퀸사이즈 침구 세트가 9만~10만원 선. Style 3 아이방, 침대 옆에 두는 베드 벤치 스툴로 사용하던 등받이 없는 사각 벤치에 커버를 입혀 베드 벤치를 만들었다. 의자 커버링은 아무래도 힘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옥스퍼드처럼, 리넨 중에서도 도톰한 것을 골랐다. 단색 화이트 컬러로 맞춘 아이용 침구 옆에 놓았을 때 화사한 기분을 주도록 핑크 컬러를 골라 같은 톤의 스트라이프 트리밍을 덧댔다. 베드 벤치 위에 올린 작은 쿠션은 모시로 만든 것인데, 같은 마 소재라 잘 어울린다. How to Make 커버링할 제품의 사이즈와 모양을 상세하게 그린다. 핑크색 리넨(디자이너스 길드 제품 1마, 마당 9만8천원)으로 각 모서리에 주름을 잡아 스커트처럼 만들고, 쿠션의 모서리에는 면 트리밍(2.5마, 마당 2만원 선)을 덧댔다. 바느질 공임 5만원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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