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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원룸_ 인테리어의 기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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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수록 원룸은 더 좁아보이고 복잡해보인다.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하나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생기는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성만점의 공간으로 연출하는 센스가 진정 필요할 때다. 고수들에게 배우는 원룸 인테리어 스페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명으로 프라이빗 무드 살리기
원룸이 아늑해보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침실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 은은한 할로겐 조명과 액자 하나만 더해도 프라이빗한 침실의 분위기가 연출된다. 키 큰 조명은 바로셀로나에서 구입했고, 그림은 인사동에서 구입한 것. 종로 세운상가 뒤편부터 을지로, 청계천까지 밀집해있는 조명 거리로 가면 주문제작도 가능하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MDF 로 공간 분리하기 크고 넓직한 원룸이었지만 그냥 두기에는 너무 휑한 느낌. 침실과 같은 개인적인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MDF를 이용했다. MDF 벽을 세워 한 쪽은 책장으로 이용하고 한 쪽은 침실과 드레스룸을 두어 효율적으로 공간을 분리한 것. MDF를 주문 제작은 홍대 가구 거리나 논현동 가구 거리에서 할 수 있다.
믹스 앤 매치 아이템 활용하기
인사동에서 구입한 차이니스풍 약장과 밀라노에서 구입한 소품들이 함께 모여 있는 침실 한 켵.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동서양 아이템이 만나 절묘한 감각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특정한 룰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스타일이 김치호 씨 원룸의 색다른 매력. 고풍스러운 고가구를 구입하고 싶다면 이태원 가구거리 킴스앤틱(02-796-8841)을 추천.

갤러리처럼 의자 두기
아무렇지 않게 놓아둔 의자 하나로 갤러리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 밀라노, 런던, 베를린 등 외국에서 십년 넘게 생활하면서 사 모은 소품들과 오래된 물건들을 재활용한 센스. 리폼한 소파, 무심한 듯 놓여진 화분, 이국적인 소품들이 아우러진 코너 공간에 의자를 두어 더욱 멋스러워 보인다. 어머님께 물려받은 앤틱 의자는 디자인은 더할 나위 없이 멋있었지만 패브릭이 마음에 들지 않아 리폼을 했다. 하얀색 제소와 금분을 섞어 발랐을 뿐인데 더욱 앤틱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이 난다. 제소는 칼라메이트(02-3443-2080)에서 구입 가능.
레드&화이트로 통일하기
원룸을 알록달록하게 꾸미는 것 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가뜩이나 좁은 공간이 지저분해보이고 산만해지기 때문. 전경진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레드를 메인 컬러로 정하고 모든 가구의 컬러를 통일했다. 덕분에 방이 한결 더 넓어 보이고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을 주는 여성스러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맞춤 가구로 일석삼조의 효과 좁은 공간일수록 수납과 파티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가구를 활용할 것. 그녀의 애장품 베어브릭들과 아끼는 소품들이 수납된 장식장은 높지 않은 크기로 주문 제작해 시야를 가리지 않아 답답하지 않고, 수납과 동시에 침대를 분리하는 효과를 가져와 일석삼조의 효과. 수납장, 테이블, 침대, 거울 모두 맞춤 가구로 모두 가구인(02-512-1590) 제품.

의자 하나로 힘주기 레드 앤 화이트 컨셉에 맞게 제작한 대형 거울 앞에 디자이너 체어를 두어 방이 훨씬 넓어보이는 효과. 여자들의 로망인 대형 거울은 가구인에서 30만원에 맞췄고, 두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업되는 튤립 체어는 100만원대에 구입. 을지로,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트렌디한 의자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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