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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아이 놀이 공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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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 월호

20평형 고상순 주부네, 아이 놀이 공간

고상순 주부는 20평형대 아파트에서 남편과 21개월 된 딸 다연이와 정답게 살고 있다. 방 2개에 거실 겸 주방이 있는 구조라 처음에는 큰방은 침실로, 작은방은 딸아이의 방으로 꾸몄었다. 하지만 장난감이며 책, 자질구레한 아이 소품이 워낙 많은데다가 아이가 아직 어려 항상 옆에서 돌봐 줘야 했기에 방이 너무 좁게 느껴졌다.

침실과 딸아이의 방을 바꿀까도 생각해 봤다. 하지만 작은방이 워낙 좁아 침대가 들어가지 못하니 그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결국 떠오른 아이디어가 휑하니 비워둔 거실을 활용하는 것. 소파 외에는 별다르게 큰 가구가 없어 설득력 있는 방법이었다. 남편과 상의한 끝에 소파 맞은편의 TV를 침실로 옮기고, 대신 그 자리에 아이 책꽂이를 배치했다. 그리고 거실 바닥에는 아이가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폭신폭신한 감촉의 카펫도 한 장 깔았다.

“기존 아이 방 공간이 워낙 좁다 보니 장난감 자동차를 한 번 타려고 해도 매번 거실로 들고 나와야 했거든요.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해요.”

그리고 낮 시간에도 어두침침하던 작은방에서는 아이가 책을 읽어 달라고 할 때마다 일일이 전기를 켜야 했다. 하지만 햇살이 잘 들어오는 거실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 전기료도 절약되니 일석이조라고. 거실에 아이 놀이 공간을 마련하다 보니 거실과 연결된 베란다 역시 자연스럽게 꾸미게 되었다는 고상순 주부. 공사 비용도 많이 들고, 혹시 아이가 추울 수 있어 베란다를 트기보다는 파벽돌을 붙이고 조명을 새롭게 달아 컴퓨터 공간으로 활용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01_ 좁은 아파트에서는 거실만큼 복합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곳도 없다. LDK 구조인 고상순 주부네는 주방과 거실의 경계로 식탁을 놓고, 소파 맞은편에 아이 책장을 배치했다.

02_ 보통 TV가 놓여 있는 거실 벽면에 아이 장난감과 책이 가득하다. 거실에 아이 방을 꾸미고 나니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놀 수 있게 된 아이나 돌보는 엄마 모두 만족스럽다고.

03_ 아이 놀이방인 거실과 연결된 베란다. 통일감 있게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잡동사니와 빨래는 침실과 연결된 베란다로 몰고 테이블과 컴퓨터를 놓아 부부가 함께 사용한다.



글 기자 : 김지현 기자
사진 기자 : 김동오

자료 제공 | 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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