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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유용한 팁

아이 낙서 감쪽같이 지우는 법

by 만화추억 200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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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는 창의력과 표현력을 길러주지만 벽지나 마룻바닥, 가구 등 집 안 구석구석의 오래된 낙서는 지저분한 느낌을 준다. 가을을 맞아 대청소를 하는 날, 공간별로 꼼꼼하게 낙서 지우는 노하우.

아이의 손아귀에 힘이 생겨 크레파스나 색연필을 쥐기 시작하면 기쁨도 잠시, 엄마는 낙서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하지만 낙서는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응력이 발달되어야만 자신의 의지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 낙서를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협응력은 물론 소근육과 어깨와 팔 등의 대근육 발달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세계를 낙서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아이가 낙서를 했다고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무엇을 그렸는지 물어보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가 마음껏 그릴 수 있도록 큰 도화지를 준비해주는 게 좋다. 만약 마룻바닥이나 벽 등에 낙서를 했다면 엄마와 함께 낙서를 지우도록 유도하자. 놀이 후 스스로 치우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


낙서한 도구의 소재에 따라 지우는 요령도 조금씩 달라진다. 하지만 소재의 특성만 고려하다 보면 낙서가 얼룩져 오히려 더 지저분해질 수도 있다. 필기구의 특성을 알고 어떤 방법으로 낙서를 지울지 결정하자.

●크레파스·색연필 → 마사지 크림 웬만한 크레파스와 색연필은 유성 성분의 마사지 크림이나 클렌징크림, 식용유 등으로 쉽게 지워진다. 마른 걸레에 적당량을 묻혀 여러 번 문질러 지운 다음 기름기가 남지 않도록 마른 걸레나 물걸레로 한 번 더 닦는다.
●볼펜 → 물파스나 에탄올 플라스틱이나 마룻바닥에 볼펜으로 그린 낙서는 물파스나 소독용 에탄올로 잘 지워진다. 하지만 벽지에 그린 볼펜 낙서를 지우다 보면 오히려 흐릿하게 번질 수 있으므로 화장솜이나 면봉에 물파스 또는 에탄올을 묻힌 후 낙서 부위만 톡톡 두드리며 지운다.
●유성 사인펜 → 귤껍질 즙 유성 사인펜이나 유성 매직은 볼펜과 마찬가지로 물파스나 에탄올로도 지워진다. 또한 귤껍질 즙을 묻혀 살살 문질러도 지워진다.
●수성 사인펜 → 중성세제 수성 사인펜은 물걸레질로도 쉽게 지워지지만 낙서 부위가 넓을 경우 얼룩이 질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스펀지에 거품을 묻혀 낙서를 지우고 깨끗한 물걸레로 다시 한 번 닦아낸다.



마룻바닥 마루는 내오염성이 강해 바닥에 낙서를 해도 쉽게 지워지는 편. 크레파스로 낙서를 했다면 암모니아와 알코올을 반씩 섞어서 2배 물로 희석해 화장솜에 묻혀 톡톡 문지르면 틈새에 있는 크레파스까지 감쪽같이 지워진다. 볼펜 낙서는 물파스를 발라가며 지운다. 낙서를 지운 후 마른 걸레로 깨끗이 닦아 마무리한다.
청소법 마루는 물기에 약하므로 물걸레 사용을 자제한다. 매일 진공청소기와 마른 걸레나 부직포로 먼지를 닦아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스팀청소기로 가볍게 사용한다.






가구 가구에 그린 크레파스나 볼펜, 매직 등 웬만한 낙서는 치약으로 지운다. 마른 걸레 치약을 묻혀 문지르면 티 없이 깨끗이 지워지고, 가구에 윤기까지 더해준다. 그 밖에 마사지 크림을 이용해도 잘 지워지는데 이때는 가구에 기름기가 남지 않도록 낙서 제거 후 마른 걸레로 깨끗하게 닦는다.
청소법 소금물을 적신 물걸레로 가구에 쌓인 먼지를 닦으면 가구 변색도 예방할 수 있다. 광택을 낼 때는 말린 귤껍질을 끓인 물을 마른 걸레에 적셔 닦는다.







타일 욕실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물감놀이 후 제때 물감을 깨끗이 지우지 않으면 얼룩이 남기 쉽다. 중성세제를 푼 물을 스펀지에 묻혀 얼룩진 타일을 문지른 후 젖은 물걸레로 닦아낸다. 이음새 부위에 물감이 물들었을 경우엔 락스를 칠한 후 다음날 물걸레로 지우면 된다. 물감놀이를 할 때 물감에 물비누를 소량 넣으면 타일에 묻은 얼룩이 물청소만으로도 쉽게 닦인다.
청소법 욕실의 타일 이음새에는 물곰팡이가 끼기 쉽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저녁에 곰팡이 전용 세제나 락스를 뿌린 뒤 다음날 오전에 뜨거운 물을 뿌려 닦아낸 다음 환기한다.






낙서판을 만들어주세요~
집 안에 낙서를 하는 아이를 무조건 야단치기보다 아이에게 낙서를 하지 말아야 할 곳, 해도 되는 곳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껏 낙서할 수 있도록 낙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미 낙서한 벽면에 전지를 붙여 낙서판을 만들어준 다음 나중에 새 전지로 갈아주면 된다. 미관상 낙서판을 붙이기 곤란한 곳이라면 커다란 하드보드판을 붙인 후 그 위에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나 사진으로 꾸며보자. 자기가 직접 만든 작품이나 사진 위에 낙서하는 일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장식 효과도 얻는다.

진행_이명희 기자 사진_김경리, 박용관
자료제공_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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