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개들이 왜 이렇게 말랐어요? 굶기는 거 아니에요?” “글쎄요, 저는 전문가가 주라는 양을 정확하게 줬는데요?” “강아지를 작게 키우려고 조금씩 줬어요.” 개가 사료를 많이 먹는다고 커지고, 적게 준다고 크지 않는다는 논리라면 어린아이들도 음식을 많이 먹으면 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모든 개들은 순종이든 잡종이든 개체에 맞는 크기가 유전자에 의해 모견의 태중에서 결정된다. 이후 식사량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은 비만과 영양결핍이다. 사료를 적게 준다고 안 크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물론 죽지 않을 만큼만 먹인다면 정상적인 개보다 성장이 느려지거나 크기가 약간 작아진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하면서 개를 키운다면 이는 동물학대 중에서도 가장 잔인한 방법이니, 애견인들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