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를 보자면 우리나라는 압도적으로 벽면은 의례 벽지를 바르는 도배가 당연시되어 있다. 흰색을 기본으로 밝은 아이보리색이나 크림색의 벽지가 주를 이룬다. 반복적으로 지루한 패턴을 사용한 벽지들은 고르기도 힘들만큼 비슷비슷한 종류의 제품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벽면은 더 이상 공간을 분할하는 ‘하얀 막’이 아니며, 벽지로 도배를 해서 그림이나 달력을 걸어 장식해야 하는 빈 공간이 아니다. 벽면은 그 구조자체로 인테리어이며, 가구와 함께 실내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벽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개성 넘치는 공간연출이 가능한 디지털 wallpaper (벽지) 와 tiles (타일)을 만나보자. Dominic Crinson은 영국에 기반을 두고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Digital S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