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간소하게 짐을 꾸려 캠핑을 가는 사람에겐 ‘필드 키친 K120(Field Kitchen K120)’은 어울리지 않는 취사 도구이다. 하지만 네모난 트렁크 하나에 중요한 주방 살림을 몽땅 다 넣어 싸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은 아직 시중에 없다.


접이식, 혹은 조립식 주방을 트렁크에 넣은 것 치고 좀 부피가 큰 편이기는 하지만 이거 하나면 다른 무엇인가를 따로 들고 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이다. 일단 버너가 안에 들어가 있고, 식사 준비에 필요한 가스통이나 기타 필요한 용품들을 넣을 수 있는 저장 공간도 충분하다.


모두 접어서 닫으면 ‘필드 키친 K120’은 49cm(세로)*65cm(가로)*38cm(너비)로 줄어든다. 외부 사이드를 감싸고 있는 금속 부분은 알루미늄 패널이고, 내부는 열었을 때 좀 더 친근한 주방 모습이 되도록 발트 자작나무 우드 패널로 만들었다. 설치할 때는 테이블 위에 세팅할 수도 있고 포함되어 있는 네 개의 다리를 사용해 단독으로 세울 수도 있다.


사용할 때 상단 뚜껑은 떼어내어 쟁반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바람이 불 때는 세워서 스토브용 바람막이로 써도 된다. 한편, 두 개의 사이드 테이블과 한 개의 프론트 테이블도 있다. 맨 위 선반은 대부분의 2구 버너와 일부 3구 버너를 끼워 넣을 수 있고, 아래 선반은 식기류를 넣을 수 있도록 칸이 구분되어 있다.


커다란 메탈 박스를 들고 진흙탕과 바위 등을 넘나드는 야외 여행이 두렵지 않다면 ‘필드 키친 K120’을 권한다. 가격은 595달러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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