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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유용한 팁

파심기

by 만화추억 201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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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재배법]

{ 밭 준 비 }
파 종류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다비성 작물이기 때문에 밑거름을 충분히 해 주고, 또 웃거름도 자라면서 충분히 주어야 한다. 파는 모종을 내서 옮겨 심는 게 좋은데, 옮겨심기 한 일주일 전쯤엔 밑거름을 충분히 주고 밭을 잘 갈아 둔다. 보통 밭처럼 폭 1m 20cm 되는 평이랑 밭을 만든다.

{ 씨앗과 모종 준비 }
먼저 종묘상에서 씨앗을 사다가, 배수가 잘 되는 곳에다 사방 1평방 미터 되는 정도의 모판을 만들어 흩어 뿌린다. 옮겨 심을 때는 뿌리에 흙이 묻지 않아도 잘 자라므로 따로 포트에다 심을 필요는 없다. 씨앗은 3월에 뿌려 가을부터 수확하는데, 가을에 뿌리면 다음 해 봄에도 수확할 수 있다. 뿌리기 전에, 모판의 흙을 잘게 부수고 완숙된 퇴비를 두껍게 1cm 정도로 깔아준다. 씨앗은 종이나 콩 대 같은 것을 태운 재에 섞어 뿌리면 좋다. 뿌리고 나서 얇게 다시 잘게 부순 흙을 발효퇴비와 함께 섞어 깔아주고, 물을 뿌린 다음 위에다 풀이나 신문지 등으로 덮어 마르지 않도록 해 준다. 싹이 나면 덮은 것을 거두고 다시 포기 사이에 퇴비를 준다.

씨앗을 뿌려 모종내기 번거로우면 시장에서 모종 파를 필요한 만큼만 사다 심어도 좋다. 특히 파 씨는 한 해 묵은 것은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괜히 많은 씨를 사서 남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조금 심을 요량이면 모종을 사다 심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 가 꾸 기 }
미리 만들어 둔 본 밭을 호미로 골을 10cm 정도로 깊게 줄긋듯이 판다. 골과 골 사이는 나중에 북돋아주기 좋게 호미 길이보다 약간 길게(50-70cm) 간격을 준다. 골은 동서 방향으로 해서 파가 햇빛을 잘 받도록 해 준다. 한 뼘 정도로 자란 파를 골에다 모를 옮겨 심을 때는 북쪽을 향해서 약간 누이도록 심는다.(그림-23,24) 파는 약간 서늘하게 해 주는 게 좋기 때문이다. 누워 심고는 따로 흙을 덮어 주지 않아도 일주일 쯤 지나면 알아서 스스로 똑바로 일어선다. 심을 때는 골을 따라 줄지어 심어도 되고, 간격을 띄워서 심을 때는 약 5cm 정도로 해 주고 덜 자란 것을 세묶음 씩 심는다.

파가 똑바로 일어서면 북주기를 하는데, 퇴비와 함께 흙을 파의 하얀 밑 부분까지 덮어준다. 북주기를 잘 해주어야 파는 잘 자라는데, 수확할 때까지 두세번 정도 해 주면 충분하다.

{ 수확 및 갈무리 }
파는 제대로 자랐으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거두어 쓰면 된다. 다 거두어 밭을 비우려면 따로 먹을 만큼만 집의 화분에다 옮겨 심으면 된다. 공간 여유가 있으면 많이 옮겨 심어다 겨울 내내 먹어도 좋다. 가을에 심은 것은 겨울동안 얼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덮어주는 게 좋다. 그냥 본 밭에 남겨 두려면 가을에 심은 것은 겨울동안 얼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덮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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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재배법]

쪽파의 생김새는 줄기는 작은 대파처럼 생겼고, 뿌리는 작은 양파처럼 생긴 게 특징이다. 생긴 것처럼 성질도 대파와 양파를 합쳐 놓은 것 같다고 한다.

{ 밭 준 비 }
쪽파도 대파와 마찬가지로 밭을 일구는데, 쪽파는 씨앗이 아니라 뿌리(구근)로 번식하기 때문에 따로 모판을 만들 필요는 없다.

{ 종자 준비 }
전 해에 준비해 둔 구근이 있으면 그것을 심으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종묘상이나 재래시장에 가서 종자용 쪽파를 달라고 하면 된다. 쪽파는 한 포기에 대여섯 개의 뿌리가 생기는데, 하나씩 떼어내어 심는다. 꼭 양파 새끼처럼 생긴 구근은 8월 하순경 심는데, 준비해 둔 구근은 겉껍질을 한 꺼풀 벗기고 더불어 꼭지의 마른 줄기와 밑의 마른 뿌리는 가위로 잘라 심는 게 좋다. 그래야 발아가 잘되기 때문이다.

심을 때는 1000배로 희석한 식초물에 한 시간 담갔다가 재에다 버무려 심는다. 그래야 병충해에 강해지고 특히 가위로 잘린 부분이 병균 침투에 강해진다. 심는 간격은 포기 사이 10cm, 줄 사이 20cm가 좋다. 큰 것은 하나씩 심지만 작은 것은 두 개씩 심는 게 좋다.

{ 가 꾸 기 }
대파와 마찬가지로 두세번 정도 퇴비와 함께 흙으로 북주기를 해준다. 가을에 심은 것은 그대로 겨울을 나서 시들어버린 잎줄기 사이로 봄에 다시 새잎을 뽑아 올린다. 봄기운이 돌 때 다시 한번 거름을 주면 좋다.

{ 수확 및 갈무리 }
쪽파는 5월 중순쯤이면 거두어들이고, 종자로 쓸 것은 뿌리 채 끈으로 엮어 처마 밑에 매달아 둔다. 아니면 종자로 쓸 것만 밭에다 냅두고 나중에 잎이 말랐을 때 거두어 들여도 된다.

출처 http://ariji.kr/bbs/board.php?bo_table=pds&wr_id=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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