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랑 받는 아이템. 하지만 늘 그 자리에 있던 플라워 패턴의 패브릭과 벽지도 여름이면 갑자기 덥고 답답해 보이게 마련이다. 더 쿨한 감각으로 꽃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 집을 멋지고 시원한 꽃밭으로 꾸밀 수 있는 데커레이션 방법을 찾았다.
01. 플라워 모티프로 꾸민 벽면
큼직한 플라워 모티프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꽃 패턴은 커다란 자카드 원단에서 모티프만 오려 벽에 붙인 것인데, 앞뒷면을 섞어 붙여 컬러가 더 다양해 보인다.
중간이 잘린 모티프도 오려서 선반이나 벽과 가구의 이음새 등에 붙여 알뜰하게 활용하였다. 패턴이 큰 원단 1마 정도만 있으면 한 벽면을 시원하게 꾸밀 수 있다.
02. 손으로 그려 더욱 멋진 플라워 페인팅 의자
검은색 페인트로 바탕을 칠한 뒤 하얀색 페인트로 과감하게 큰 꽃을 그려 넣었다. 등받이에서 상판까지 꽃송이가 이어지도록 가구에 딱 맞게 플라워 패턴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내 손으로 모티프를 그리는 방법의 가장 큰 장점. 패브릭이나 벽지 등에서 샘플 패턴을 찾고, 이를 토대로 스케치를 한 뒤 그림을 그리면 누구나 멋진 꽃 모티프를 완성할 수 있다.
03. 철제 캐비닛에 활짝 핀 스티커 꽃 한 다발
꽃 한 다발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철제 캐비닛에 꽃송이들이 탐스럽게 피었다. 종이 소재의 플라워 스티커를 한곳에 모아 붙이고 바람에 꽃잎이 날리듯 몇 개를 떨어뜨려 배치한 것. 꽃 하나하나는 크지 않지만 한데 모아 놓아 더욱 집중력을 갖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소파 뒤나 침대 위 등의 빈 벽에 같은 방법으로 붙여도 눈길을 끄는 플라워 데커레이션이 된다. 종이 플라워 스티커는 1세트에 1만6천원으로 2세트 정도면 풍성한 꽃다발을 만들 수 있다.
04. 비즈와 단추로 거울에 작은 꽃송이를
단골 여름 소재, 비즈로 거울 한쪽에 작은 꽃 몇 송이를 만들었다. 눈길이 자주 닿는 곳이라 꽃 송이가 작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는 더 큰 듯. 반짝이는 소재인 거울과 비즈도 서로 잘 어울린다.
비즈 꽃은 크리스털 라운드 비즈를 3~4개 붙이고 그 밖으로 비교적 크고 납작한 글라스 비즈를 꽃잎처럼 빙 둘러 만드는데, 글루건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붙일 수 있다.
05. 플라워 배너로 주방에 신선한 느낌을
식물성 소재를 열로 압착하여 만든 독특한 꽃발을 한 줄만 가로로 길게 늘어뜨려 주방을 장식했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꽃 덕분에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디어. 심플한 빨간 꽃 덕에 주방을 산뜻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딸아이 방 창가에 한 줄 걸어도 잘 어울리겠다.
06. 눈이 즐거운 식사 시간, 꽃 그림 접시
만개한 꽃이 그려진 접시 덕분에 식사 시간 내내 입보다 눈이 더 즐겁다. 나무 접시는 남태평양 지역의 민속품으로 분홍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난꽃 그림이 남국의 바닷가를 떠올리게 한다. 붓 터치까지 보이는 섬세한 그림이 내추럴한 나무 접시와도 잘 어울린다. 콘솔이나 거실 테이블 등에 올려놓고 장식용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다.
자료제공 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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