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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서울시 신청사, 친환경·최첨단 건물로 재탄생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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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취업정보센터 등 시민문화공간 대폭 확충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도입

이중 유리벽 외관에 다각형 철골 건물로 건립

업그레이드된 서울시 신청사 건립계획안이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통과하고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3월 16일 신청사 건립계획안이 조건부로 허가받고, 이어 지난 5일 열린 문화재위원회에서 시의 신청사 건립계획안이 최종 통과된데 따른 것. 새롭게 건립되는 신청사는 친환경·최첨단의 22층 건물로, 2010년 9월 현 시청사 옆에 들어서게 된다.

신청사는 외관 전면이 유리로 마감된 철골 건물로, 8면을 지닌 다각형 모양으로 설계됐다. 연면적은 72,450㎡으로 당초 계획보다 1만7,518㎡ 축소되었지만, 문화공간은 16.6%에서 30%로 배 가까이 늘어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문화공간에는 시민을 위한 사이버홍보관, IT 전시관, 취업정보센터 등 시민들을 위한 알찬 공간이 들어선다.

기존의 청사가 정숙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갖는 반면, 증축하는 신청사는 역동적이며 경쾌한 형상으로 설계된다. 또 주변경관과 조화되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1개 부지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컨셉을 보여주고 있다.

등록문화재인 현 청사 본관 중앙홀과 외벽은 그대로 남으며, 리모델링을 거쳐 첨단 디지털도서관 및 가족도서관으로 변신한다.

기존 청사는 리모델링 거쳐 디지털도서관ㆍ가족도서관으로 활용

새청사 진입부에는 을지로와 태평로를 연결하는 필로티 형식의 보행로가 조성되어 신청사와 구(舊) 청사 사이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또 고층부의 업무시설은 덕수궁 문화재를 최대한 존중하는 차원에서 최대 이격거리를 기준으로 최소한의 규모로 건립한다.

투명한 이중 유리벽 사이에 조성되는 조경공간은 서울광장과 덕수궁의 녹지를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수직정원 역할을 담당하며, 친환경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한껏 담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신청사는 태양열, 태양광발전, 지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와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특등급 인증의 신기술을 도입하여 최첨단, 에너지절약 및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1월초 신청사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2010년 9월 완공된다.

문의 : 서울시 주택국 신청사건립과 ☎ 2171-2315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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