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강호문 사진_전석병 이산과 은별이 함께 살게 되는 공간. 조그만 주택집을 연상하게 하는 세트장에 ‘그들만의 공간’이 꾸며졌다. 먼저 거실은 블랙 & 화이트의 모던한 인테리어로 연출되었다. 거친 느낌의 대리석으로 전체 벽면을 꾸며서 노출 콘크리트의 시크한 느낌이 강조되고 있다. 빛의 그림자를 그대로 머금고 있는 대리석의 멋을 살리기 위해서 간접 조명을 적극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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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방 : 하늘색의 포근함 이제 이산의 방으로 들어가보자. 이산의 방과 연결된 벽면에 자작나무 패턴의 베니프가 시공되었다. 숲처럼 넓은 마음으로 은별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이산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인테리어로 사람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놀랍다. 이산의 방은 건실함이 묻어난다. 소박한 가구들로 채워졌지만 특별한 컨셉이 숨어 있다. 이산의 대표 색깔은 하늘색. 넓은 마음으로 은별을 포옹해주는 극적 스토리와 맞아 떨어진다. 하늘색과 회색이 조화를 이루며 기하학적인 무늬를 그려내는 Z:IN 벽지로 포인트를 주었다. 그리고 잔잔한 패턴 벽지로는 여백의 미를 강조하고 여기에 메이플 가구로 밝은 분위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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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별방: 노란색의 발랄함 은별의 방은 다양한 노란색이 화이트 가구와 조화를 이루도록 연출되었다. 당차면서도 순수한 은별의 성격을 대변하는 컬러로 노란색을 선택하고 플라워 패턴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포인트 벽지의 대표 색감을 뽑아온 듯한 패브릭으로 커튼과 이불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며 침실 인테리어의 비법을 선보였다. 좁은 공간이지만 다양한 노란색의 Z:IN 벽지를 적절히 사용해서 공간에 명암을 주고 활력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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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곤의 집 은별방 : White + Pink = Romance 은별의 아버지는 조폭 두목 유재곤(박준규 분)이다. 재곤의 집에 마련되어 있는 은별의 방은 10대 어린 소녀의 마음을 뺏을 만큼 아름다운 핑크와 화이트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화려한 디지털 프린트 벽지와 모던한 스트라이프 벽지를 적절히 배치해서 밋밋하지 않으면서도 순수한 멋을 강조했다. 포인트 벽지에 다양한 액자 프레임이 씌어진 공간 연출에 주목하자. 넓은 방인 만큼 코너를 활용한 예가 돋보인다. 먼저 창문 앞에는 식물과 오브제들을 함께 매치했다. 그리스가 연상되는 엔틱 가구들이 소녀의 감성을 대변한다. 장식이 많은 가구들을 사용했음에도 연한 아이보리 톤의 벽지와 화이트 가구가 조화를 이루어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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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곤 서재 : Gold + Brown = Luxury 전국구 조직원의 활동 근거지가 되는 재곤의 하우스. 재곤의 하우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긴 복도를 지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다크한 월넛 컬러의 베니프가 기본으로 원목의 느낌을 살린 공간으로 시공되었다. 거기에 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반사해서 톤의 밸런스가 가능한 디지털 브라운 Z:IN 벽지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여기에 호화로움이 느껴지도록 대리석 조각상과 금속 조각상이 오브제로 사용되 눈길을 끈다. 조직의 회의실로 쓰이는 재곤의 서재. 복도와 마찬가지로 원목이 느껴지는 초코 계열의 베니프가 시공되었다. 권위적인 저택 느낌이 나도록 연출한 것이 포인트. 조직을 이끄는 묵직한 재곤의 모습을 닮은 가죽 소파가 중후한 멋을 자아내고 여기에 크리스탈 샹젤리제, 금테 액자, 골드 톤의 패브릭이 장식되어 호화로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카키와 어두운 색감이 나는 인디고 핑크가 섞인 엔틱 무늬 Z:IN 벽지는 과장된 럭셔리에 고상함을 느끼게 하는 포인트. 이 공간에서 스트라이프 패턴의 벽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호화로운 공간에 톤을 감해주면서 모던함을 느끼게 하는 아이템으로 활용된 것. 그리고 어두운 느낌이 나는 공간에 스트라이트 패턴은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상치시켜 호텔 프레스 룸이나 비즈니스 룸을 연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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