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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방/생활가전

욕망의 개조공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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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개조 공간, 주방
 
 
지은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라면 문짝을 열어 보았을 때 헐거운 부분이 있는지, 상판이 내려앉았는지 싱크대 문짝과 몸체의 노후 상태를 체크한다. 수도가 새거나 막히는 등의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다면 수리 수선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집 전체 면적에 비례해 적당한 수납장을 갖추어 놓는다.
 
 

◁ 기존 일자형 주방을 ㄷ자형으로 개조하고 다용도실을 확장해 주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모서리 부분에 개수대를 설치해 공간 활용을 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 아일랜드 상판을 하부장의 상판과 일체형으로 만들어 공간이 넓어 보인다. (이성남 주부네)

▷ 문짝 교체만으로 새것 같은 주방을 만든다. 화이트 하이글로시로 교체한 주방 상부장은 칸칸 서랍을 질러 수납을 효율적으로 했다. 주방 살림을 무리하지 않게 수납할 수 있었다. (조영철 씨네)


  가장 크게 개조 효과 보는 아이템

 문짝 상판 교체_ 오래된 주방이라면 문짝이나 상판만 바꿔도 주방이 새것처럼 변한다. 하이글로시나 멤브레인 등의 소재는 비교적 저렴하고 내구성이 강해 가장 선호하는 편. 주방 전체를 시공한다면 최소한 2백만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문짝과 상판만 교체한다면 화이트 하이글로시의 경우 70만~1백만원 선이면 공사를 할 수 있다. 상판만 교체한다면 일반 PT 화이트로만 바꾸어도 깨끗한데 교체 비용은 30만~40만원 선.
 구조 변경_ 주방의 수납공간이 적거나 동선이 불편한 경우 구조 변경을 한다. 구조 변경을 가장 손쉽게 하면서 주방의 이미지를 단번에 바꿔 주는 것이 아일랜드이다. 일자형 주방을 ㄱ자로, ㄱ자 주방을 ㄷ자로 만드는 것이 그 예. 아일랜드는 1백만원 정도의 설치 비용이 들지만 조리대와 식탁,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효과는 그 이상이다.
 손잡이, 타일 교체_ 가장 간단한 시공으로 효과가 크다. 싱크대의 컬러와 분위기가 어울리는 것을 고르면 노후한 싱크대도 새것처럼 보인다. 손잡이는 5만~6만원 선이면 바꿀 수 있다. 타일 역시 주방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 상하부장의 컬러가 짙을 경우 밝은 컬러의 타일을 교체한다. 국산 타일의 경우 타일 비용과 인건비 부자재 비용을 합하면 66~99㎡(20~30평형)대의 경우 25만~30만원 선의 비용이 든다(셀프일 경우 인건비 15만원을 제외한다).


◁ 쿡탑, 후드 등의 가전 기기도 매매에 영향을 미친다. 교체한다면 슬라이딩 후드는 5만~15만원 선에서 저렴한 것이 좋다 . 인테리어를 고려한다면 30만~40만원 선의 침리 후드가 좋다. (김민숙 주부네)

▷ 중간에 툭 튀어 나왔던 다용도실 때문에 항상 좁고 어두웠는데 확장 후 밝아졌다. 기존의 화이트 주방을 허물지 않고, 확장한 곳에만 새로운 싱크대를 설치해 비용을 절감했다. (강미선 주부네)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 보는 아이템

시트지 래핑_ 문짝을 시트지나 인테리어 필름지로 래핑하는 것이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도 크다. 상하부장을 시공할 경우 1미터에 재료비가 2만원 선. 셀프로 한다면 20만원 정도면 충분하지만, 인부를 부른다면 인건비(15만원 선)를 포함해서 40만~50만원 선의 비용이 든다. 66~99㎡(20~30평형)대면 하루에 공사를 끝낼 수 있다. 단 문짝에 요철이 난 디자인이라면 시트지 래핑은 피한다.
수납장 신설_ 싱크대가 심하게 노후한 경우라면 상부장을 떼어 버리고 떼어 낸 자리에 화이트 페인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후 선반을 달면 넓어 보이고, 밝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대신 냉장고 옆이나 다용도실 입구 등에 목이 좁은 수납장을 짜 맞춤해 수납장을 마련해 주면 좋다. 대체로 15만원 선이면 가능하다.


부동산 업자의 조언, 유행에 민감해도 팔 때엔 마이너스!
집을 보러 왔을 때 깨끗한 이미지는 매매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주방처럼 위생적이어야 하는 공간일 경우, 청결한 것이 우선. 하지만 예뻐 보이려고 지나치게 독특하거나 감각적으로 꾸미면 오히려 마이너스다. 저마다 개성과 취향이 다르기 때문. 좁은 면적에 레드나 블랙 등의 강한 컬러로 상하부장을 만들면 공간은 좁아 보이고, 별도의 수납장을 확보하지 않은 채 상부장을 떼어 버리면 실용성을 잃는다. 집은 눈에 띄지만 그 때문에 가격을 높여 받을 수 있는 좋은 조건은 되지 못한다. 집주인 본인의 뜻대로 개조의 여지를 남겨 두는 것도 팔 때에는 중요하다.

자료제공 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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