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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7080 복고 인테리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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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 월호

7080 복고 인테리어
7080 세대를 위한 복고 바람이 거세다. 귀에 익은 노래들이 어린 가수들의 신곡으로 탈바꿈하고, 사람들은 그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르며 여름 무더위를 잊는다. 추억을 되살리기는 인테리어도 마찬가지. 늘 예쁘게, 남의 것만 따라 하는 인테리어는 잠시 잊고 어린 시절, 촌스럽지만 늘 유쾌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집을 꾸며 보는 것은 어떨까? 가볍게 터져 나오는 웃음 덕분에 더위도 한 걸음 물러설 듯하다.

| 1 | 70년대풍 창유리 파티션으로 꾸민 침실
‘촌스럽다’와 ‘스타일리시하다’는 백지 한 장 차이. 70~80년대, 어느 집 창에나 있던 다마스크 패턴의 불투명 유리는 한때 촌스러움의 대명사였지만, 컬러를 입고 재탄생한 파티션은 이국적인 스타일을 완성해 주는 세련된 아이템이다. 유행이 돌고 돌아 요즘 유행하는 로맨틱 스타일의 큼직한 플라워 패턴 침구가 복고풍 가구와 어울려 70년대의 부잣집 침실을 떠올리게 하는 것 또한 재미있다.


| 2 | 대표 복고 장식품, 못난이 3형제
복고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못난이 3형제 인형. 잔뜩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그야말로 못난이인 3형제는, 예쁘고 착해 보이는 다른 인형들과는 인상부터 다르다. 어린 시절에는 이렇게 못생긴 인형들을 왜 올려놓았을까 싶었지만, 지금 다시 보면 그 찡그린 얼굴들이 웃음을 자아내는 귀여운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매력에 빠져 새로 리뉴얼한 이미테이션 제품까지 있을 정도. 가격은 1세트에 1만5천~2만원선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3 |이 인형으로 기분 전환 메모 보드를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메모 보드. 어린 시절 최고의 보물이었던 종이 인형과 딱지가 총출동해 재미있는 인테리어 소품이 되었다. 종이 인형들 뒤로 얇은 고무 자석을 오려 붙이면 자석 보드에 잘 달라붙는데, 자석끼리도 덧붙기 때문에 진짜 인형 놀이를 하는 것처럼 인형 위에 옷을 겹쳐 입힐 수도 있다.


| 4 | 영화 포스터 로 꾸민 유쾌한 코너
어찌 보면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린다 할 수 있는 영화 포스터들과 장발의 가수 사진이 선명한 레코드 앨범 재킷도 한데 모아 놓면 감각적이고 색다른 인테리어 코너가 된다. 자신의 좋아한 배우나 기억에 남는 영화의 포스터를 붙여 놓는 것도 의미 있다. 하지만 종종 ‘제임스 띤’, ‘츄리 하리스’처럼 어색한 표기법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웃음을 터트리게 되는 유쾌한 코너가 되기도 한다.



| 5 | 양철 찬합에 추억까지 담는다
빨간 석류가 그려진 누런 양철통은 촌스럽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추억의 물건. 명절이면 한가득 나물 반찬을 담아 놓았던 양철 찬합은 단순하고 튼튼해서 지금도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양철 찬합에 미처 앨범에 넣지 못한 사진을 모아 담는 것은 어떨까? 추억 속에 또 추억이 담긴, 의미 있는 활용법이 되겠다.


| 6 | 고물 텔레비전도 당당히 소품으로
번쩍번쩍한 40인치 평면 TV가 필수품인 것처럼 변해 버렸지만 구형 TV는 촌스럽고 소박한 대로, 또 그만의 멋이 있다. TV가 주인이 되어 버린 거실을 다시 조촐하고 평범하게 가족에게 되돌려 주는 역할도 한다. 인테리어를 위해 TV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면 안방이나 주방에 두고 인테리어 효과를 주면서 보조용 TV로 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글 기자 : 오용연
사진 기자 : 백경호
 자료 출처 [ 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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