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갈 수 없다면 자연을 불러와야 한다. 집에 푸른 대나무를 심고, 맑은 호수를 만들 수는 없지만 대나무 화분으로, 또는 작은 연못으로 자연을 한껏 누릴 수 있다. 나무, 돌, 숯, 식물 등 치장하지 않아 소박하고 깊은 멋이 나는 소재로 집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그린 노마드를 실현하는 자연 소재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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Ο Idea 1 Ο
라탄 가구와 소품으로 꾸민 거실
라탄의 자연스러운 나무색은 편안함을 주어 휴식 공간을 만들기에 좋다. 거실에 소파 대신 라탄 가구와 소품을 놓아 안락한 휴식처를 만들어 본다. 라탄을 엮어 만든 조명 갓은 불빛이 은은해 여름밤을 서늘하게 만들어 줄 듯. 라탄 의자 코디네이터 소장품, 조명 메가룩스.
Ο Idea 2 Ο
돌함지, 항아리를 이용한 내추럴 가드닝
가드닝 그 자체가 자연이지만, 식물을 담는 용기나 화분에 자연의 멋을 더하면 평범한 식물도 숲 속 한가운데 있는 듯한 운치를 가질 수 있다. 베란다 한켠을 자연이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만든다. 플라스틱 화분 대신 항아리를 놓고, 돌함지에는 옥잠화나 물배추 등의 수경 재배 식물을 띄워 미니 연못처럼 꾸몄더니 시골집 앞마당이 부럽지 않다.
Ο Idea 3 Ο
대나무 화분으로 코지 코너를
대나무가 있는 공간은 호젓하다. 방금 숲에서 꺾어 온 듯 푸름이 살아 있는 대나무는 청량함이 느껴진다. 통 대나무를 50㎝ 정도의 길이로 잘라 지끈으로 엮어서 원 통형으로 만들고 그 안에 들어갈 만한 크기의 화병에 이파리가 큰 식물을 담아 넣었다. 대나무는 인터넷 사이트(www.dydaenamoo.com)에서 개당 1천원 정도로 저렴한 편.
Ο Idea 4 Ο
맑은 기운 서리는 숯 발
숯 발을 창가에 걸었더니 사각사각 숯이 부딪히는 소리가 맑은 기운을 집 안에 들이는 것 같다. 숯을 조각 내어 얇은 알루미륨 철사로 듬성듬성 잇고 나뭇가지를 삼각 형으로 만들어 숯 발을 매단다. 초록색 이파리를 나뭇가지에 한 줄 걸치면 숯 발도 세련된 데커레이션 소품이 된다.
Ο Idea 5 Ο
생이끼가 있는 테이블
생이끼는 싱그런 풀 내음이 한껏 전해져 때로는 화초를 대신해 테이블을 장식하기에 좋다. 토분이나 자기 그릇에 담아 두면 보다 그윽한 자연 데커레이션을 할 수 있다. 생이끼는 자연 가습에도 좋은 소재. 침실 사이드 테이블에 올려 두면 자연 가습 효과를 볼 수 있다.
Ο Idea 6 Ο
내추럴 소품으로 꾸민 현관
집에 있는 자연 소품을 모아 현관을 내추럴한 공간으로 만들면 어떨까? 고재 선반에 라피아 가방, 왕골 바구니 등을 한데 모아 연출하니 시골집의 정서가 한껏 묻어 난다. 나무색은 눈을 피로하지 않게 해 휴식하기에 더없이 좋다.
| 진행 : 윤지영 | 사진 : 백경호 | 자료제공 : 리빙센스 | www.ibestbab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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