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를 함께 장착하여 편리함을 제공하는 신개념 책장이 선보였다.
집안에 높은 책장이 있으면 이를 위한 사다리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특히 반쯤 읽은 책을 다른 사람이 높은 책장의 가장 윗칸에 올려두었을 때 사다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러나 새로 선보인 ‘하이어 그라운드 책장(Higher Ground Bookshelf)’만 있으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카렌 킹(Karen King)이 디자인한 하이어 그라운드 책장은 사다리를 책장 자체에 통합하여 별도의 사다리가 필요 없도록 만들었다. 즉 사용자는 책장에 통합된 사다리를 빼내 위로 올라가면 된다. 다른 사람이 어딘가에 놔둔 소형 사다리를 찾기 위해 5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사용이 끝나면 다시 하이어 그라운드 책장 양 옆으로 사다리를 밀어 넣으면 된다.
하이어 그라운드 책장은 키가 큰 책장으로 맨 위에서 한 두칸은 사다리의 도움 없이 손이 닿기 힘든 높이다. 제품에 사용된 재료는 단단한 히코리(hickory)나무 등이며 오크나무로 마감처리를 했다.
하이어 그라운드 책장의 가장 인상 깊은 특징은 사다리가 눈에 보이는 위치에 숨겨져 있다는 점이다. 즉 책장의 앞면에 사다리가 그대로 놓여있는 것이다. 사다리를 접어서 책장과 밀착시키면 사다리의 난간과 책장의 칸 높이가 일치해 마치 하나처럼 보인다. 매우 똑똑한 디자인이라고 할 만하다.
현재까지 단 세 개의 제품만이 나온 상태다. 이처럼 희소성을 지닌 하이어 그라운드 책장에 관심 있는 사람은 아이디어셔스(Ideacious)에서 사전 주문 할 수 있다. 제품이 가격은 2,350달러로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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