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높은 캐비닛에 기능성 주방을 숨겨서 나왔다.
이제 좁은 아파트에 거주해도 넉넉한 주방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 선을 보였다. 바로 ‘타워 키친(Tower Kitchen)’이다.
유명한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이 만든 타워 키친은 두 개의 회전용 캐비닛 타워로 구성되며 다량의 주방 용기 및 설비를 집어넣을 수 있는 소형 수납공간이다. 각각의 타워 키친이 차지하는 주방 공간은 겨우 1제곱미터밖에 되지 않으므로 아무리 좁은 주방이라도 충분히 들여놓을 수 있다. 또한 외양도 매우 깔끔하다. 베니어판으로 외부 마감처리를 했으며 가장자리는 크롬 도금 처리로 강조했다.
각각의 타워 키친에는 고정된 한 면을 제외한 삼면에 문이 달려있다. 고정된 면에는 거울을 달아 본인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거나 요리법과 잊어버리지 말아야 것들을 적을 수 있는 칠판을 달 수 있다. 주방기구는 두 개의 타워 키친 안에 기능별로 분류하여 넣을 수 있다. 핫(hot) 타워 안에는 오븐과 스팀 오븐, 전자레인지를 넣을 수 있고 콜드(cold) 타워 안에는 냉장고와 냉동고를 넣을 수 있다.
나머지 공간은 캐비닛 선반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사용자가 원하면 식기 세척기나 팬케이크 기계처럼 다른 주방기기를 넣을 수 있도록 공간을 하나로 합칠 수 있다. 만약 주방에 싱크대나 조리대가 구비되어 있지 않다면 타워 키친과 어울리는 ‘트럼펫 테이블(Trumpet Table)’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트럼펫 테이블은 싱크대와 유리로 된 받침대, 긴 테이블로 구성된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타워 키친의 제작 의도는 돈 없는 학생들이나 도시 거주자들이 사는 좁은 공간에 어울리는 주방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었으나 제품의 가격은 이러한 의도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넓은 주방공간을 소유할 정도로 돈이 많은 사람들이 설치하고 싶어 할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 방/생활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밥짓기 간편해서 짱!!! 전자렌지 밥 메이커(2인용) (0) | 2011.12.14 |
---|---|
나선형 모양을 한 가스레인지 (0) | 2011.12.05 |
자동으로 내용물을 저어주는 재미있는 머그 컵, 셀프 스터링 머그 (0) | 2011.11.28 |
1인용 커피세트인 커피 컵스 (0) | 2011.11.28 |
테팔 새로운 커피메이커 ‘미니’와 ‘맥시 (0) | 2011.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