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이 위치한 레스토랑 엣.모스피어(At.mosphere)

세계에서 가장 높이 위치한 레스토랑이 두바이에서 문을 열었다. 레스토랑 ‘엣.모스피어(At.mosphere)’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122층에 자리 잡은 호화 레스토랑으로서, 높이로 따지면 411미터 상공에 위치해 있다. 이 레스토랑이 문을 엶으로써 그동안 최고의 위치에 있던 토론토 CN 타워(CN Tower)의 360도 회전 레스토랑은 두 번째 높은 레스토랑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엣.모스피어’는 라운지와 그릴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한꺼번에 최대 210명의 손님을 유치할 수 있다. 이 식당은  손님들을 위해 넓은 로비를 갖추고 있고, 메인 식당, 다수의 소형 다이닝룸, 디스플레이 쿠킹 스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버즈 칼리파의 코퍼릿 스위트(Corporate Suites) 로비를 통해 들어가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123층에 들어서게 되며, 여기서 2층짜리 글래스 아트리움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한쪽 끝만 고정되어 있는 캔틸레버식 계단을 걸어 내려가면 시내 전경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레스토랑 로비에 다다른다.

‘엣.모스피어’는 고급스러운 마호가니 벽과 천장, 아담 티하니가 디자인하고 선택한 가구, 카페오레 라임스톤 바닥, 그리고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짠 카펫으로 꾸며졌다.

위치와 인테리어가 고급인 만큼 식당 이용도 고급이다. ‘엣.모스피어’에서 한 끼 식사를 하려면 1인당 최소 122달러를 지불해야 하며, 개별 방을 이용할 경우에는 금액이 176.9달러로 올라간다. 식사 대신 오후에 차 한 잔을 즐긴다고 해도 약 100달러를 내야하며, 라운지 구역에서 음료와 간식을 먹을 경우는 1인당 54.45달러의 비용이 든다.

www.burjkhalifa.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