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인테리어 아이디어 - 공간 나누기
lux 스튜디오에서 찾은 원룸 인테리어 아이디어와 카피캣 스타일링.스튜디오를 꾸민 지 2년째가 되어 이제는 일상 또한 진하게 녹아든 그곳에는 모던한 싱글 라이프를 지향하는 이에게 유용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들이 숨어 있다.
스타일에는 질량 보존의 법칙이 아닌 감각 보존의 법칙이 존재한다. 음악에 감각이 있는 사람이 미술에 문외한일 수 없으며, 패션에 감각 있는 사람이면 문화에 감각이 없을 수 없다. 그런 만큼 리빙은 패션과 뷰티, 컬처 그 모든 요소를 아우르는 스타일이 녹아 있는 언어이다. 포토그래퍼 김한준 실장의 lux 스튜디오가 바로 좋은 예. “따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맡긴 게 아니라 외국 숍이나 잡지에서 본 아이디어를 가지고 꾸몄어요. 워낙 모던한 취향이에요. 하루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곳이자 영감이 필요한 곳으로 스튜디오는 집만큼 중요해요.” 뚫려 있는 휑한 공간,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이 필요한 곳이라는 점에서 포토 스튜디오는 원룸의 좋은 인테리어 롤 모델이 될 수 있다. ‘모던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하는 모더니스트 포토그래퍼와 그런 그의 모던 팝 스타일 스튜디오.
copycat - 원룸이라도 공간을 나눠라
1 카펫으로 바닥을 구분한다
들어서자마자 눈에 뜨이는 카펫과 데이 베드. 카펫은 10년 전 뉴욕 유학 시절에 산 이케아 제품이다. 귀국할 때 갖고 와서 창고에 넣어두었다가 2년 전 이 공간을 꾸밀 때 꺼낸, 애착이 가는 소품이다. 흰 가죽 데이 베드는 광고 촬영 제작 소품이었는데 마음에 들어 1백여 만원에 구입했다. 원룸에서 카펫이나 러그는 비어 있는 공간을 분할하는 기능을 하고 그 위에 가구를 놓으면 죽은 공간이 살아난다.
2 MDF 박스를 쌓아 공간 만들기
공간의 메인 톤인 화이트로 칠한 MDF 박스를 연속적으로 쌓아 책장을 만들었다. 화이트 마니아답게 대부분의 가구는 모두 화이트. 가장 끝에는 바 역할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을 놓았다. 이 역시 잡지 촬영 때 쓰던 소품을 화이트 래커로 칠한 것. MDF 박스는 가장 간편한 수납장인 동시에 가장 훌륭한 스타일링 연습 소품이다. 내추럴한 나무 컬러로 쓸 수도 있지만 컬러 래커로 여러 가지 색깔로 바꿀 수 있고 또한 뚫린 면을 어느 쪽으로 돌려서 쌓느냐에 따라 장식장, 책장, 테이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3 좁은 공간일수록 가구의 키를 낮춘다
넓지 않은 공간이므로 메인 톤을 밝은 화이트로 했고 모든 가구의 키가 허리를 넘지 않는다. 키 낮은 가구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한다. 좁은 원룸 인테리어에서 따라야 할 제1원칙이다.
MDF 박스 대신 봉투를 활용한다 쓰레기 분리 수거용으로 나온 컬러 봉투도 수납용으로 훌륭하다. 딕스 3개 1세트
4 비싼 데이베드 대신 아이디어 소파를 쓴다
좁은 원룸에서는 사이즈 작은 베드 소파라도 공간을 나누는 역할을 확실히 한다. 모양을 마음대로 잡을 수 있는 주디자인 1인용 베드 소파.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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