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비싼 타일은 과연 어떠한 모양일까. 가장 좋은 재질의 원재료를 사용하고 그 위에 보석을 뒤덮는다면 아마도 제일 비싼 타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이러한 형태의 타일이 있을까. 정답은 ‘있다’이다.
바로 이름부터 럭셔리한 ‘럭스터치(LuxTouch)'라는 이름의 타일이 그것이다.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세련미를 겸비한 럭스터치는 타일 하나하나, 타일안의 조각 하나하나에 장인정신이 깃든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다. 타일 1 제곱미터당 1,000개가 넘는 다이아몬드와 2,400조각의 진주가루와 400조각의 전복껍질과 500조각의 마노가 소요된다고 하니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외관을 살펴보면 검은색 대리석을 바탕으로 하여 브릴리언트 컷(brilliant cut)으로 세공한 다이아몬드 95개와 진주가루, 전복가루가 덮여 있어 보기만 하여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준다. 타일의 가운데에는 피치블랙 색깔의 마노(瑪瑙)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위로는 19개의 다이아몬드와 진주가루가 중심부에서 원 바깥쪽으로 꽃잎과 같은 방사형으로 퍼지는 듯이 흩뿌려져 있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각각의 꽃잎은 하나하나가 고급 다이아몬드로 세공된 진주가루이며, 꽃잎 사이의 검정색 마노에도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 타일의 네 귀퉁이는 진주가루와 전복껍질로 마무리되어 있으며, 방사형의 꽃잎모양과 절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타일에 사용된 다양한 재료 중에서도 타일 위에 박혀 있는 다이아몬드가 시각적으로나 촉각적으로 제품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각적인 효과 외에도 촉각적인 효과를 느끼고 싶다면 타일 위를 맨발로 걸어보면 된다. 아마 생전 처음인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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