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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한 오감보다 마음의 눈, 영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작가 이외수.
춘천 교동 집을 떠나 화천의 산자락, 다목마을에 자리 잡았다.
1.그의 집필실로 가는 골목에는 이런 ‘놀이방’이 있다. 이 방에서 노래방 기계 틀어놓고 ‘당신은 몰라’도 부르고 벗들과 긴 수다로 밤을 지새기도 한다.
2 심심파적으로 그리는 수준을 뛰어넘은 그의 그림 실력은 다른 이의 작품을 고르는 눈으로도 이어진다. 예술 작품이 제자리를 찾아 앉은 갤러리 같은 공간.
3 주택과 집필실을 연결하는 통로 같은 틈에 그의 신간들이 진열돼 있다.
부인 전영자 씨의 감각이다.
4 실내의 벽 마감은 얇게 켠 나무 아니면 황토, 아니면 한지다. 건강한 집이다. 엎드려 글을 쓴 탓에 허리가 고장나 주로 앉아서 지내는 이외수 씨를 위해 건축가는 낮은 창을 만들어주었다.
5 이외수 감성문학의 산실인 집필실.
1.앉은자리에서 눈을 돌리면 창이 있고 그 창밖엔 가장 좋아하는 조팝나무가 있다.
2 활처럼 휜 자세로 앉아서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이외수 씨.
3 ‘하트 모양’으로 생긴 몽요담에서 산책하는 이외수, 전영자 씨~
출처<행복이 가득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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