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따로 필요 없는 생활 수칙법
욕실은 일부러 청소하기보다는 평소 사용하면서 몇 가지 규칙을 지키기만 해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샤워하러 들어간다고 상상하면서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찾아본다.
우선 비누 받침대에 비누가 불어 물이 고여 있으면 거품 내는 스펀지에 묻혀 사용한다. → 이때 비누 받침대를 깨끗하게 씻는다. → 샴푸나 클렌저를 쓸 때도 역시 용기 뚜껑 주변에 묻은 세제기를 씻어 내면 용기도 깨끗해진다. → 세제를 사용한 다음에는 제자리에 가져다 두어야 한다. → 스펀지에 남은 거품으로 세면대나 욕실 벽 등을 문질러 둔다. → 거품이 묻은 벽을 물로 씻어 내려야 곰팡이나 때가 끼지 않는다. 이때 샤워기는 수압이 높은 상태로 사용한다. → 몸을 다 씻고 바닥을 물로 대충 쓸어 낸다. → 수건으로 몸을 닦고 축축해진 수건으로 습기 찬(때가 불어 있는 상태) 거울이나 샤워 부스, 벽 등을 닦은 다음 빨랫바구니에 곧바로 넣는다. → 몸을 닦으면서 머리카락 등이 다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다시 한 번 물로 바닥을 쓸어 낸다.
유리창을 닦는 막대 달린 스펀지가 있다면 바닥의 물기를 닦아 낼 때 요긴하다. → 배수구에 낀 머리카락을 제거하고서 욕실을 나오면 된다. → 습기로 가득 찬 욕실은 문을 잠시 열어 두어 내부가 마르도록 한다.
세수만 할 때 세제 묻은 손으로 수전이나 세면대를 문지른다. → 마지막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 내는데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서 훔치듯이 닦으면 뽀드득 소리가 날 만큼 효과적이다. 가끔씩은 세면대 위에 놓인 치약이나 가글액 등도 용기째 씻어 말린다.
수납장 내부 관리도 필요하다. 타월을 한꺼번에 세탁한 다음 정리할 때, 항균 효과가 있는 물티슈로 수납장 내부를 닦는다. 잠시 물기를 건조시킨 다음 타월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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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욕조 관리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욕조가 뜨거운 상태일 때 사람 몸에서 나온 때나 비누의 지방분이 잘 제거된다. 세제를 부드러운 스펀지에 묻혀 욕조를 닦고 물로 씻어 낸다.
귀차니스트를 위해_ 욕조에 물이 있을 때 베이킹 소다를 풀어놓는다. 잠시 뒤 물로 씻는다.
벽
곰팡이가 생긴 곳은 수세미로 문지르고 물로 씻는다. 곰팡이가 심한 경우 욕실 세정제를 뿌려 문지르거나, 곰팡이 제거제를 바른다. 실리콘에 생긴 곰팡이는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다시 방수력이 좋은 실리콘을 바른다.
귀차니스트를 위해_ 곰팡이가 잘 생기는 부분에 유성 페인트를 칠한다.
변기
변기 솔에 세제를 묻혀 문지른다. 막대에 스타킹을 감아 문지르면 구석구석까지 깨끗해진다. 변기 뚜껑이나 변좌 등은 샤워할 때 물로만 씻어 내어 말려도 항상 깨끗하다.
귀차니스트를 위해_ 김빠진 콜라를 변기에 붓고 잠시 두었다가 물을 내린다.
바닥
전용 세제를 뿌리거나 오래된 밀가루가 있으면 바닥에 흩뿌려 두었다가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청소한다. 밀가루는 몸에 해롭지 않고 냄새가 없으니 안심할 수 있다.
귀차니스트를 위해_ 매직블럭이나 아크릴 수세미 등으로 문지르고 물로 씻어 낸다.
샤워 부스
매직블럭에 세제물을 살짝 묻혀 문지르고 물로 씻어 내거나 베이킹 소다를 묻혀 닦아도 된다.
귀차니스트를 위해_ 샤워 부스에 물기가 남아 있을 때 신문지로 문지르는 방법도 효과적.
기타 용품들
비누는 녹지 않도록 받침대에 스펀지를 깔아 둔다. 수전이나 샤워기는 치약으로 닦는 게 좋은데, 베이비 오일을 살짝 묻혀 닦아도 깨끗해진다. 각종 세제들을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수납 바구니에 담으면 때가 타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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