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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가 지겹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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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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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가 지겹다면

 

허전한 벽면에 포인트를 주는 것은 큰 개조 공사 없이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데 효과적인 방법. 꽃무늬 포인트 벽지는 이제 더 이상 대세가 아니다. 요즘 뜨는 새로운 소재의 벽 마감재에 주목해보자.

Item1 업그레이드, 인테리어 필름지

what's new 흔히 벽지 대용으로 사용하는 인테리어 필름지는 가격이 저렴하고 접착식이라 시공이 간편해 주부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마감재. 인테리어 필름지는 특수 가공해 다양한 무늬와 컬러를 입힌 것으로 얇은 시트지보다 재질이 두껍고 튼튼한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롤당 7000~2만원선. ‘필름지’ 하면 싱크대나 방 문짝에 허접하게 붙인 모습을 떠올리기 쉬운데, 최근 출시되는 신제품들에 눈을 돌려보자.

나무, 돌, 라탄, 메탈, 시멘트, 가죽 등 입체 패턴은 물론 얇고 매끈한 PVC 소재부터 실크 벽지를 접착식으로 만들거나 표면 엠보싱 처리, 광택 효과를 낸 제품 등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우드 필름지는 실제 무늬목에서 낼 수 없는 컬러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질감이 살아 있는 패턴, 그레이 등의 독특한 컬러를 고르면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Sample 천연 무늬목을 촬영해 자연스러운 색상과 질감을 표현한 인테리어 필름지로 허전한 벽에 포인트를 주었다. 블랙 몰딩으로 벽면을 나눈 뒤 바닥과 연결되는 컬러의 필름지를 하단 부분에 붙였다. 몰딩 위쪽은 자연스러운 붓 터치를 살려 그린 컬러로 페인팅했다. 나무, 액자, 이니셜 등 폼보드지로 모양 낸 장식에도 모두 시트지를 붙여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고급스러운 월넛 컬러의 우드 시트는 LG화학, 블랙 테이블은 디테일.


Item2 자연스러운 멋, 내외장 인조석

what's new 인조석은 천연석의 이미테이션으로 시멘트나 콘크리트 표면에 각종 돌가루와 돌조각을 넣어 만든 제품.

경량 골재를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자연석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두께와 톤이 균일해 시공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천연석의 섬세한 질감과 자연스러운 색상, 내구성 등은 그대로 재현하고 가격대는 보다 저렴해 인테리어 내외장재로 많이 사용한다. 단열, 방음 효과가 뛰어난 것도 장점.

흔히 볼 수 있는 화강암을 비롯해 계곡돌, 단층돌, 충주돌, 태백돌, 산호석 등 종류에 따라 원하는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또 망치로 깬 듯 불규칙한 모양, 타일처럼 반듯하게 재단된 정방형, 파벽돌 스타일의 패널 등 다양한 형태가 출시되어 선택의 폭도 넓다.

최근에는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멋을 내기 위해 현관이나 거실의 아트월 등 실내에도 다양하게 쓰인다. 회배당 2만4000~2만6000원, 시공비는 회배당 1만2000원선.

Sample 브라운과 골드 컬러가 은은하게 도는 인조석으로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돌 소재라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으므로 천연 질감의 나무 가구와 식물 등으로 내추럴하게 꾸몄다. 앤티크한 분위기의 실내에 포인트로 사용해도 멋스럽다. 사용한 제품은 매직스톤(02-3443-5432)의 마이카슬레이트 MS201. 나무 테이블과 의자는 대부앤틱.


Item3 이국적인 분위기, 디지털 프린트

what's new 단조로운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원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디지털 출력해 집안을 꾸며보자.

디지털 프린트로 벽을 꾸미는 것은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인기를 끈 데커레이션 방법으로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시도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디지털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이나 좋아하는 벽지 패턴, 스크랩해두었던 외국 잡지의 비주얼 등을 전문 업체에 맡겨 원하는 사이즈로 출력 받아 벽면을 꾸미면 된다. 요즘에는 웬만한 동네마다 출력 업체를 찾아볼 수 있어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디지털 프린트로 꾸밀 때 꽉 채우면 오히려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패턴만 커팅해 붙이거나 여러 가지 사진을 프린트해 액자에 연출하거나 여백을 살려 심플하게 매치하면 갤러리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Sample 새와 나무가 이국적으로 그려진 벽지 패턴을 시트지에 출력 받아 색다른 느낌의 포인트 벽면을 연출했다. 빅 사이즈로 프린트하기 위해 벽지 패턴을 포토샵으로 작업해 파일 상태로 출력 업체에 맡기고 시트지에 출력 받아 레이저 커팅한 뒤 벽에 시공했다. 디지털 프린트 출력은 예인애드(02-546-9023). 오리엔탈 화장대는 대부앤틱.


Item4 스타일 대변신, 뮤럴 벽지

what's new 국내 아파트 현실과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던 동화책 삽화 같은 뮤럴 벽지는 이제 잊어도 좋을 듯하다. 최근 출시되는 뮤럴 벽지는 그야말로 디자인과 스타일이 다양하다.

뮤럴(mural)은 그림 벽화란 의미로 뮤럴 벽지는 벽에 벽화를 그린 효과를 내듯 실내장식을 할 수 있는 포인트 벽지를 말한다. 일반 벽지와 달리 한쪽 벽면을 모두 덮을 만큼 큰 사이즈가 특징이다.

높이 1250mm, 가로 300mm 이상의 가로 뮤럴 벽지와 1폭 벽지를 2, 3, 4폭 이어 붙여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전폭 뮤럴 벽지, 창과 방문에 붙일 수 있는 뮤럴 벽지 등이 있다.

캔버스, 실크, 접착 시트 등의 소재가 있으며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을 맞춤 주문, 시공할 수도 있다. 수입 뮤럴 벽지가 인기를 끌면서 대동과 DID, 명품벽지 등 국내 벽지 업체에서도 뮤럴 벽지 라인을 출시한 상태. 수입 벽지 못지않게 디자인이 뛰어나다. 폭당 10만원~30만원대.

Sample 모던한 원형과 다마스크가 믹스 매치된 독특한 디자인의 벽지로 생동감 있는 공간을 연출해보았다. 거실 한쪽 벽면이나 침실 포인트 벽 등에 시공하면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사용한 제품은 대동벽지에서 새롭게 출시한 뮤럴 벽지 라인, ‘The Mural'의 Space. 가로 100+2(양옆 여백) cm, 세로 250cm 크기로 2폭을 함께 시공했다.


최신 유행 벽 마감재, 실패 없는 시공 요령

- 인테리어 필름지

How to work 주부도 직접 시공할 수 있다. 두께가 얇은 시트지는 표면이 잘 울고, 기포가 생기는 등 시공을 꼼꼼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좁은 면에 포인트를 줄 때 사용하면 좋다.

시트지가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인테리어 필름지는 재질이 두꺼워서 시공이 비교적 간편하다. 하지만 접착 표면이 매끈하지 않으면 시트지와 마찬가지로 울퉁불퉁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벽면의 먼지를 제거하고 시트지 전용 프라이머를 바른 뒤 1시간 후 필름지를 붙인다. 중앙부터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좌우를 압착하며 꼼꼼히 붙이는 게 포인트.

원하는 사이즈보다 크게 시공한 뒤 남은 부분은 커터칼로 잘라낸다. 액자 몰딩이나 띠 몰딩 등을 이용해 포인트 시공을 하는 것도 예쁘다. 무늬목 패턴을 시공할 때는 바닥재와 같은 계열의 컬러로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다.

- 인조석

How to work 전문가의 시공이 필수. 천연석보다 무게를 30% 이상 줄인 것이긴 하지만 박스 1개를 주부 혼자서는 들 수 없을 정도로 무겁다. 시공할 벽면에 모르타르를 1cm 정도 바른 후 인조석 접착 면에도 모르타르를 골고루 바른다. 손으로 꾹 눌러 아래, 위로 압착을 하면서 진동을 주듯 눌러 부착시킨다.

부착시킬 때 밀려나온 모르타르를 사이사이에 견고하게 펴 바르고, 나중에 줄눈 시공으로 마무리한다. 꼼꼼한 작업을 요하는 시공으로 숙련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타일 시공과 같으므로 시공은 타일공에게 문의하면 된다.

- 뮤럴 벽지

How to work 패턴을 이어 붙여야 하고, 사이즈가 큰 만큼 주부 혼자 시공하는 것은 무리. 또 이음매 부위는 일정 부분을 겹친 다음 재단, 시공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기존 벽지 위에 발라도 되지만 기존의 벽지 재질에 입체감이 있다면 제거한 뒤 시공한다.

벽면이 고르지 못할 경우 부직포로 부분 띄움 시공(후루꾸 시공)을 하거나 심하면 석고처리 또는 샌딩 작업으로 표면을 평탄하게 만든다. 도배풀과 목공용 접착 본드를 8:2의 비율로 섞어 접착풀을 만든다.

접착풀과 물을 7:3 비율로 섞어 벽지를 한 폭씩 시공하는데, 이때 이음매 부분의 패턴을 정교하게 맞추어 시공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이음매 밖으로 풀이 나올 수 있는데, 샤워 타월이나 수건 등으로 문지르지 말고 찍듯이 누르면 말끔히 제거된다.

- 디지털 프린트

How to work 시트지나 종이, 캔버스나 플래카드 천, 타일, 롤 스크린 등에 다양하게 출력할 수 있다. 일러스트나 포토샵 작업을 해서 파일 상태로 넘기면 완성도 있는 제품을 받아볼 수 있지만 주부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

그림에 소질이 있다면 자신이 직접 그려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좀더 쉽게 하려면 사진을 찍거나 스캔 받아 대형 출력을 받으면 된다. 레이저 커팅 출력이 부담스럽다면 그냥 가위로 커팅해도 된다. 큰 사이즈의 그림을 대형 출력하거나 작은 종류를 여러 개 출력해 공간을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온라인 디지털 현상소를 이용하거나 충무로, 논현동 자재 거리에 밀집해 있는 출력소에 맡기면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요즘 뜨는 벽 마감재 10

● 석고 타일 석고의 질감을 표면에 입혀 만든 타일. 고급스러우면서 아늑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윤현상재 제품.


● 파벽돌 원래 낡은 집을 허물어 생긴 깨어지고 부서진 벽돌을 뜻하지만 최근에는 돌가루와 모래, 백색 시멘트, 경량재 등을 혼합해서 만든 인조석을 말하며 실내 장식용 마감재로 흔히 쓰인다. 화이트 일색의 파벽돌에서 최근에는 브라운, 빈티지 컬러, 멀티 컬러 등 자연석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가격은 1회배 15장 6000~7000원선. 매직스톤의 UB103A, UB103, UB101.


● 라임스톤 라임스톤(lime stone)이란 석회석을 뜻하는 말로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천연석. 화강석이나 샌드스톤에 비해 구멍이 크며, 스펀지처럼 물기를 잘 흡수하는 것이 특징으로 외국에서는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마감재다. 단, 강도가 비교적 약하고 기공이 커 시공 시 방수 및 표면 발수 코팅이 필수이며 전용 세척제로 닦아야 한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대리석 및 타일 전문 수입 업체, 카파이엠메 (www.ilove
stone.co.kr)의 Caliza Capri, .Crema Eur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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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form 월 패널이나 파티션, 문과 바닥재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이 가능한 3form. 언뜻 보면 아크릴 같지만 에코레진(eco-resin)이라 불리는 합성캡슐 안에 나뭇잎, 돌멩이, 자개, 대나무, 사진 등을 넣어 압축시킨 형태의 친환경 자재이다. 내구성이 약한 아크릴과 깨지기 쉬운 유리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변색이 되지 않고 열에 강하다. 두께, 크기, 투명도, 원하는 무늬와 색상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월드 호마이카 (02-512-1144)의 3form 제품.


● 대리석 타일 기존에 실내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하던 제품. 타일에 대리석 질감을 입혀놓은 인조 대리석 타일이 시중에서 인기다. 방수는 기본이며 때가 잘 타지 않는 것이 장점. 최근에는 인조 대리석을 얇게 만든 라미남이라는 제품도 있다. 유리 재단 칼로 잘라 일반 타일 붙이듯이 에폭시 본드로 시공할 수 있다. 윤현상재 제품.


● 석고몰딩 조각한 것 같이 입체감이 살아 있고, 표면 느낌이 거칠어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플랫한 디자인의 석고몰딩을 벽 전체에 장식해도 되고, 허리 몰딩처럼 벽면에 부분적으로 장식하거나 석고몰딩으로 프레임을 만든 뒤 그 안을 또 다른 모양의 석고몰딩으로 액자처럼 장식하는 것도 고급스럽다. 디자인롬(031-263-7300) 제품.


● 링크러스트 패턴이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는 도장용 벽지 위에 원하는 컬러의 벽지용 수성 페인트를 발라 사용한다. 일반 벽지보다 훨씬 두껍고, 볼륨감있는 재질이라 포인트 벽으로 시공하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클래식한 패턴의 링크러스트는 동신데코 (02-2601-6634) 제품.


● 유리 모자이크 타일 타일 단면이 투명한 유리 재질로 되어 있는 제품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해 주부들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 그물망 위에 자잘한 타일 조각이 수십 개 붙어 있는 모양으로 빛에 의해 다양한 색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방 등의 벽면에 부분적으로 포인트를 주기에 적당하다. 골드나 브라운 컬러를 이용하면 중후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타일이야기(http://www.tilestory.com/)의 유리 모자이크 타일.


백 페인트 글라스 흔히 ‘컬러 유리’, ‘컬러 유리 패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타일 사이 줄눈에 때가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많이 시공하는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그만이다. 반투명한 스모그 글라스 뒤편에 페인트를 도장해 시공하는 것으로 원하는 색을 선택해 도장할 수 있고 컬러가 유리에 반사되어 은은한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 청소하기 쉬운 유리 소재라 아이가 있는 집에 제격이다. 단, 도장 비용이 비싸고 시공이 쉽지 않다. 일반 타일 매장에서는 구입할 수 없고, 전문 기업이나 유리 공장에서 직접 주문해야 한다. 유리 전문 기업 한글라스 (www.hangl
as.co.kr)의 백 페인트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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