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유리창에 포인트 아이디어
길거리의 쇼윈도가 화려해지고 있다. 재미있는 실사 스티커부터 시트 커팅 장식, 펜 일러스트까지,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은 배워볼 만하나,집에서 도전하기엔 가격대가 비싸거나 방법이 복잡한 것이 문제. 그래서 이들의 아이디어만 살짝 가져와 심플하고 쉬운 버전으로 적용해보았다.
홈 바에 일러스트 포인트
Shop 일러스트 시트 커팅→ Home 요술 펜으로 포인트 데코 카페 로고나 소품도 시트 커팅을 굳이 맡기지 않고 직접 일러스트 펜으로 그려도 된다. 집에 적용할 때는 술잔이나 커피잔이 놓여 있을 만한 위치에 그리는 것이 포인트. 재료 일러스트 펜그리기 홈 바 뒤쪽 거울이나 그릇장 유리문 표면에 그려볼 것. 선반 밑바닥에 맞춰 술병과 잔을 그려 마치 그 위치에 있는 듯 보인다. 싱크대 앞 창문 아래쪽에는 작은 화분 2~3개를 나란히 그리거나, 커피잔 몇 개를 엎어놓은 그림을 그려넣어도 유쾌한 공간이 완성된다 벽 대신 유리에 액자 걸기
Shop 패턴 시트 커팅→ Home 패턴 데코 테이프 유리 문을 따라 흰색 시트지 작업(컴퓨터로 패턴을 그린 뒤 흰색 시트지를 이 패턴으로 커팅한 것)을 한 꽃나무 패턴을 붙여 장식했다. 집에서는 꽃무늬나 장식적인 패턴이 그려진 데코 테이프를 적극 활용하면 쉽다.
재료 블랙 데코 테이프(‘mmmg’ 제품), 클래식 몰딩 데코 테이프(‘세컨드 호텔’ 제품), 가위 만들기 1 창문에 데코 테이프를 대고 원하는 크기의 액자 모양으로 4면을 잘라 붙인다. 2 테이프로 만든 프레임 안에 스냅 사진 2~3개를 한쪽으로 몰아 붙이거나, 조그만 나뭇가지를 투명 테이프로 붙여도 예쁘다. 일러스트 펜으로 액자 안에 영시를 써 넣는 것도 한 방법. 어쨌든 바깥 풍경까지 보이도록 프레임 안을 많이 채우지 않는 것이 포인트.
카페처럼, 컬러풀 모티브
Shop 일러스트 시트 커팅→ Home 그림책을 OHP에 복사 카페 창문에 그려진 예쁜 여자의 모습이나 컬러풀한 각종 소품 일러스트. 이것 역시 일러스트 파일로 저장해 시트 커팅 작업을 맡긴 것. 그러나 예쁜 그림책만 있으면 아주 쉽게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다.
재료 일러스트 북, OHP 필름 만들기 1 OHP 필름을 가지고 복사집에 가서 원하는 그림을 컬러 복사해온다. ‘킨코’ 같은 사무용품 전문점에서는 OHP 필름을 제공해주고 컬러 복사비까지 포함해 1장당 2천5백원 정도 받는다. 2 큰 창에 붙이면 A4 사이즈 크기가 드러나기 때문에 격자 창에 대충 맞춰서 투명 테이프로 붙이거나, 테두리를 따라 오려 끝을 투명 테이프로 조금씩 붙인다
아이 방에 숫자&동물 장식
Shop 일러스트 시트 커팅→ Home 시트지 오려 붙이기 가로수길의 로드 숍 ‘The Coat’의 쇼윈도. 1~2층에 장식된 숫자와 동물 시트 커팅은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 ‘이 프루니’의 작품이다. 일정 기간 동안 쇼윈도에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것. 그림이 귀여워 아이 방 창문에 적용하면 좋겠다. 그러나 시트 커팅은 복잡하므로 아예 시트지를 사서 오려 붙이는 것으로 대체. 시트지는 1마당 4천~5천원 정도로 재료비가 훨씬 낮아진다.
재료 파스텔 컬러 시트지(1마씩), 가위, 연필 만들기 1 시트지 뒷면에 연필로 기린 등의 동물과 큰 숫자를 그린다. 2 모양대로 가위로 오린 다음 숍의 쇼윈도처럼 아이 방 문의 가장자리와 중간에 자유롭게 배치한다. 촌스럽고 밋밋한 반투명 창문을 장식할 때 특히 유용하다. 3 붙인 단색 시트지 위에 도트 무늬 또는 줄무늬로 오린 다른 컬러의 시트지를 덧붙여 생동감 있게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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