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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블루 페인팅과 철제 가구로 여름맞이 했어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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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페인팅으로 시원함이 물씬~ 김정 주부네

“블루 페인팅과 철제 가구로 여름맞이 했어요”
벌써부터 무더위가 시작이다.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들은 방은 뒷전이고 거실에서만 지내려고 하는데…. 센스 있는 엄마라면 벌써 시원한 여름 아이 방을 꾸몄을 것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아이 방 세 곳을 구경한다.

손재주 많은 엄마 김정 주부는 올 여름을 맞아 아이 방 변신에 직접 소매를 걷어붙였다. 큰 돈 들여 리모델링을 한 것이 아니어서 부끄럽다지만 그녀의 솜씨는 과히 수준급이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인지 방에서 잘 지내려고 하지 않아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아이 방을 꾸미는 것이 목표였다고.

그녀가 가장 처음으로 시작한 것은 시원한 느낌의 블루 톤 페인팅이다.

“아이 방이다 보니 페인팅을 함부로 하면 새집 증후군이 생길까 봐 걱정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기본 컬러로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고 블루 톤의 조색만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더니 냄새도 없고 쉽게 칠할 수 있었어요.”
막상 방 전체를 블루 톤으로 칠해 4면이 모두 블루 컬러가 되고 보니 시원해 보일 줄만 알았던 그녀의 생각과 달리 살짝 답답해 보이기도 하더란다. 그래서 그녀가 좋아하는 옐로 체크 패브릭을 한쪽 벽면에 붙이고 나니 훨씬 생동감이 있으면서 답답함이 줄어든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꼭 여름에 맞춰 구입한 것은 아니지만 화이트 프레임의 철제 침대와도 잘 어울려 더욱 시원한 분위기가 완성! 여기에 창가 앞 빨랫줄에 아이 옷을 조로록 매달아 놓는 재미난 꾸밈을 더했다.

“아이가 작아서 입지 못하는 옷, 버리기는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했더니 보시는 분들마다 창가가 예쁘다고들 하세요.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는 공간이에요.”

그녀가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과 아이디어를 방안 구석구석 더해서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아이 방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이제는 방이 너무 예뻐 딸아이는 물론 엄마까지 아이 방에서 지낼 정도라는데…. 꼭 많은 돈을 들여서 공사를 하거나 비싼 가구, 소품으로 예쁜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생활 속에서 찾아낸 소소한 것들이 집 꾸밈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김정 주부의 감각이 빛나는 공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01_ 한쪽 벽면에 노란 체크 패브릭을 덧대고, 그 위에 아이의 자유 그림판을 만들었다. 한창 낙서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엄마의 배려. 아이도 흥미로워하고, 엄마는 방이 더러워지지 않아서 좋은 일석이조 아이디어다.

02_ 예쁜 숙녀가 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아직 4살이지만 딸아이에게 작은 파우더 공간을 꾸며 주었다. 비록 서랍장과 오래된 거울을 리폼하여 만든 것이지만 그녀의 손재주로 너무나 앙증맞게 완성!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의 라탄 가구도 빼놓지 않았다.

03_ 블루 톤의 페인팅 마감과 함께 시원함을 더해 준 것이 바로 철제 침대이다. 꽤 큼직한 사이즈여서 아이가 크더라도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침대는 이케아에서 구입한 것. 간장 페트병과 패브릭으로 만든 스탠드 갓도 그녀의 솜씨이다.


04_ 블루 톤의 벽과 잘 어울리는 노란 조명이 눈에 띈다. 막상 파란색으로 칠하다 보니 자칫 남자 아이 방처럼 보일까 싶어 주부는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을 더했다. 벽면 노란색 조명은 크리스마스 조명을 리폼한 것으로 노란 색지로 전구를 둘러 만든 것이라고.

05_ 주부의 재미난 아이디어, 바로 빨랫줄 데코이다. 시원한 바람이 잘 들어올 수 있게 커튼을 떼고 밸런스를 달았고, 그 앞에는 아이의 옷이나 신발, 스타킹 등을 걸어 두었다. 가끔 아이에게 그 옷을 입었던 추억도 도란도란 얘기해 줄 수 있는 고마운 아이템이란다.

06_ 여름에는 아이 방문을 항상 열어 둔다. 대신 아이가 마치 집과는 다른 공간에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비즈 발을 달았다. 아이도 재미있어 하고 동시에 한층 더 시원해 보이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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