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때는 그 나이 대에 맞는 놀이 가구로 방을 꾸며주고 어린이 집처럼 알록달록 화사한 색과 무늬보다는 아이의 정서함양을 도울 수 있는 파스텔 계열의 가구로 꾸며준다.


취학 전 유아기의 아이방은 놀이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주를 이룬다.
놀이는 아이의 상상력과 관찰력을 자극하고 발전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특히 아이들은 자신만의 비밀 공간을 좋아하므로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아래 놀이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중층 침대를 구입하면 아이에게 놀이 공간을 겸용한 비밀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간결한 선과 명확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디자이너의 제품은 어른 눈에만 예뻐 보이는 것은 아니다.
아이 가구도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마련해 주면 어릴 때부터 디자인 감각을 키워줄 수 있다.
똑같은 디자인의 어른용과 아이용이 있는 카르텔의 팬톤 체어나 일로프트의 소파와 키즈 암체어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아이에게 친숙한 강아지를 모티프로 만든 마지스의 스툴도 친근함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방을 꾸밀 때 색을 지나치게 강렬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다양한 컬러는 아이의 기분을 좋게하고 창의력을 높여주는 순기능이 있지만 너무 강렬한 색상은 자칫하면 아이를 피곤하게 만들 수도 있다.
자연과 휴식, 희망을 내포하는 녹색이 아이방에 사용하기에 가장 무난한 컬러다. 핑크나 노랑, 연두, 하늘색 등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택한다.
 

‘미운 7살’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가구에 부딪치거나 떨어져서 다치는 아이들이 많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엔 안전하고 튼튼한 가구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은 어른보다 아이에게 훨씬 유해하므로 친환경 가구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E1 등급의 목재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가구의 마감재, 접착제, 포장재 등을 모두 친환경적인 자재로 만들어야 진정한 친환경 제품.
아이가 입에 물고 빨 수도 있으므로 페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원목의 질감을 살린 제품이나 무독성 PU 소재를 사용한 가구를 고르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구입하려는 가구가 친환경 가구인지 아닌지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환경마크의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환경마크는 이 모든 것들이 검증된 제품에만 부여되므로 환경마크가 있는 제품이라면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아이들은 주의력이 부족해 침대나 탁자, 식탁 모서리에 몸을 부딪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모서리가 얼마나 안전하게 처리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었거나 우레탄으로 마감한 것, 모서리 가드가 있는 것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기존 가구를 바꾸지 못할 경우에는 부딪칠 위험이 있는 곳에 안전장치를 해둔다.
가구의 손잡이에 커버를 씌워 보호하거나 아예 손잡이를 빼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은 책장을 밟고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므로 일반 책장보다 깊이가 깊은 제품을 골라야 아이가 밟고 올라가도 앞으로 넘어지지 않는다.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는 가구는 아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손으로 만지면서 놀 수 있는 디테일 포인트는 아이의 인지 발달에 도움을 준다.
말타기를 할 수 있는 포니 체어, 터널놀이를 할 수 있는 도넛 모양의 스툴, 기차놀이를 할 수 있는 바퀴 달린 수납 박스 등은 신체 발달을 돕는 동시에 놀이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만들고 연출할 수 있어 사고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자신의 공부는 알아서 할 정도로 학습능력이 키워진 시기다.
가구를 고를 때 주의할 점은 공부에 도움이 되고 오래도록 쓸 수 있는 견고하고 효율적인 가구를 택하는 것이다.



아이가 성장해도 쓸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한다.
특히 학습용 가구는 아이의 학습 자세와 습관을 형성하므로 성장에 맞게 점차 조절이 가능한 것이 좋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이나 의자는 기본. 설계 조립이 가능한 시스템 가구를 활용하면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책장을 확장하거나 구성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의 책은 어른 책보다 크기가 크고 다양하기 때문에 책상 선반의 높이가 높은 것으로 선택한다.



아이가 책상을 좋아해야 공부하는 습관이 길러지므로 딱딱한 느낌의 책상보다는 아이에게 친근한 디자인의 책상을 고르도록 한다.
초등학교 시기에는 혼자서 공부하는 경우보다 엄마나 과외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자형 책상은 불편할 수 있다.
책상 2개를 ‘ㄱ’자로 붙여 대면형으로 만들면 공부를 봐줄 때 특히 유용하다. 또 컴퓨터를 구입하게 되면 책상을 벽면으로 붙여서 컴퓨터 책상과 공부 책상으로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책상 다리에 바퀴가 달려 있으면 이동도, 고정하기도 편리하다.



아이의 가구를 고를 때는 아이에게 의견을 묻는 것이 좋다.
자기 공간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이 생겨 스스로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수납장은 아이가 손을 뻗쳐 쉽게 닿는 높이의 것으로 선택한다.
서랍장은 너무 무겁지 않고 넣고 꺼낼 때 힘에 부치지 않으며 서랍이 깊지 않아야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다양하고 복합적인 활동에 따라 그 용도를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 단위형 조립 기구도 유용하다.
 

글 : 석유진(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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