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카피'하고 싶은 베란다

베란다 2007. 8. 3. 11:59 Posted by 비회원
실용적이고 예쁘게 개조했다

부럽다! '카피'하고 싶은 베란다
빨래를 널거나 창고로 방치해두던 베란다. 쓸모없는 공간이라 여겨지던 베란다가 최근 개조 붐과 함께 실내 공간의 일부로 사용되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효율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베란다 활용 아이디어 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기도 남양주시 황지영씨네
전망 좋은 미니 홈바

새로 이사오면서 운 좋게 전망 좋은 16층을 얻은 황지영씨. 사방에서 바라본 전망이 다 멋지지만 그중에서도 주방 옆에 딸린 보조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망이 가장 아름다워 미닫이 중문을 철거하고 미니 홈바를 만들었다. 원래 이곳은 벽면이 통창으로 마감되어 밝고 화사한 느낌이 그만. 낮에는 화사하게 빛이 쏟아져 들어오고 밤에는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홈바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했다. 통창을 그대로 살리는 대신 창을 절반으로 분할하는 섀시 프레임이 눈에 거슬려 그 위치에 맞추어 상판을 제작했다. 내추럴한 원목을 사용했는데 원래 테이블인 양 감쪽같다. 나머지 창틀에도 MDF를 이용해 와인 랙과 선반을 만들었다. 섀시도 가리면서 수납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얻어 만족. 상판과 같은 느낌으로 빈티지한 원목 의자를 두었더니 예쁜 카페에 온 듯 아늑한 분위기가 난다.

Tip
홈바를 만들 때는 멋진 전망을 바라보며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간접조명이 필수. 매입 등과 펜던트 샹들리에 등으로 분위기를 낸다. 시공비 120만원선.


경기도 문산시 임재현씨네
거실 베란다 확장해서 만든 AV룸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싱글남 임재현씨의 집. 혼자 사는 장점을 살려 집 전체를 개성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몄다. 24평 아파트지만 방이 3개나 있고, 각각 베란다가 딸려 있어 하나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확장해 실내 공간을 넓게 사용하기로 했다.
방에 딸린 베란다는 물론 거실 베란다도 확장해 집이 이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요즘 지은 아파트는 베란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실내와 베란다의 높이가 같은 것이 특징. 따로 바닥을 돋우지 않고 바닥에 보일러 공사를 한 다음 실내와 같은 마루를 깔아 손쉽게 실내로 끌어들였다.
공사 후 가장 개성 있게 변신한 공간은 거실. 보통은 전망을 살리거나 수납공간으로 거실 베란다를 사용하는데 임재현씨는 거실을 이 집에서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영화 마니아인 만큼 대화면으로 실감 나는 영상을 즐기고 싶어 베란다를 확장한 뒤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넓은 롤스크린을 달아 AV룸을 만들었다. 천장에 설치한 빔 프로젝터를 통해 DVD와 컴퓨터로 다운받은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영화를 보지 않을 때엔 롤스크린이 간단히 말려 올라가므로 채광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시공 김경희(016-213-1624)

Tip
방을 홈시어터로 꾸민다면 벽걸이형이나 일반 TV를 설치해도 되지만 거실과 같은 열린 공간에는 롤스크린을 설치해 필요할 때만 내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창가에는 커튼 대신 빛 조절이 자유로운 블라인드를 설치한다. 롤스크린의 가격은 보통 30만~40만원선. 빔 프로젝터의 가격이 200만원선이니 배선공사도 하면 AV룸을 만드는 데 총 300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롤 블라인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이지 않게 숨기는 커튼박스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시공비는 약 60만원.


경기도 구리시 박은경씨네
데크 올려서 예쁜 프로방스풍 공간으로 변신

새로 이사하면서 복잡한 서울 대신 공기 좋은 경기 인근의 동네를 선택한 박은경 주부. 서울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널찍한 60평대 아파트를 마련해 남편과 두 아이, 4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새 집은 평수는 크지만 베란다와 다용도실 등의 서브 공간이 불필요하게 넓은 구조. 특별한 용도 없이 버려진 베란다를 확장 후 다양하게 활용했다.
거실과 안방, 아이 방의 베란다를 확장했는데 그중 신경을 써서 꾸민 곳이 11살과 8살, 두 아이가 사용하는 작은방.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화이트 이미지 도어를 시공하고, 데크를 올려 아지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데크만 덩그러니 만들어두기 밋밋해 올라가는 부분에 아치형 입구와 펜스를 제작했더니 아늑한 느낌. 펜스가 공간을 구분해주는 효과가 있어 독립된 부실처럼 보인다. 이미지 도어도 상단 부분을 둥글게 모양내고, 격자로 장식해 프로방스풍 주택에 온 것 같다. 데크가 생긴 뒤 두 아이는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책도 읽고 놀이도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특히 요즘에는 한창 하모니카 연주에 신이 난 둘째 아이의 연주회 무대가 되기도 한다. 시공 포룸(02-2653-2419)

Tip
데크 자체가 독립적인 공간이긴 하지만, 침실의 바닥재와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방이 분할되어 좁아 보이기 때문. 다른 색상의 펜스를 사용해 적당히 공간을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베란다 확장 및 목공 공사 비용 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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