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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꽃 & 호박 이용해 꽃꽂이 하기

DIY 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9. 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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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가위 - 이 날카로운 가위는 줄기를 쉽게 자를 수 있다.
플로럴 폼 - 꽃을 꽂을 때 단단한 받침 역할을 해준다.
피니싱 스프레이- 꽃의 수분이 말라 일찍 시드는 것을 막아준다.
페데스털 화병 - 받침대가 있는 페데스털 화병은 어떤 꽃을 꽂아도 잘 어울린다. 특히 칼라 백합이나 수국을 꽂으면 더욱 멋지다.
 
오아시스는 꽃꽂이 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틀이다.
꽃이 예쁘게 꽃힐 수 있도록 지탱해 주기 때문이다. 오아시스를 이용해서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꽃꽂이를 할 수 있는데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하고 귀여운 장식 요령을 알아보자.
 

1. 날카로운 칼을 이용해 화병에 들어갈 만한 정도의 크기로 플로럴 폼을 자른다.
2. 적당하게 자른 플로럴 폼을 볼에 담고 미지근한 물을 부어 물이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놓아둔다.
3. 뜨거운 물로 화병을 깨끗이 닦아낸 후 물을 충분히 흡수한 플로럴 폼을 화병 안에 넣는다.
4. 꽃을 다듬을 땐 날카로운 가시를 제거하고, 수면 밑으로 잠길 부분의 잎을 미리 따준다.
5. 꽃이 화병 위로 2.5~5cm 올라오도록 꽃을 꽂는다. 이때 가운데가 약간 높아지게 한다.
6. 꽃의 줄기 부분을 플로럴 폼에 꽂을 때는 2.5cm를 넘지 않는 깊이로 꽂는 것이 중요하다.
7.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꽂아 들어간다. 아이비는 악센트나 빈 부분을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사용할 것.
8. 꽃이 오래가도록 표면을 마무리해주는 제품인 피니싱 스프레이를 전체적으로 고루 뿌려준다.
9. 완성! 부케를 놓을 땐 직사광선이 드는 곳을 피하고 매일 물을 뿌려 습도를 유지해준다.
 

마땅한 꽃병이 없을 때는 볼 하나만 준비해 보자.
볼 안에 오아시스를 놓고 꽃과 이파리를 꽂는데, 이때 위쪽으로 솟아오르는 모양으로 꽂지 말고 옆으로 퍼지는 듯한 모양으로 꽂이 볼 입구가 살짝 가려지도록 한다.
퍼지는 모양으로 꽃꽂이를 할 때는 강아지풀이나 줄 아이비 등을 함께 꽂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양란을 대나무 찜기에 올리면 예쁘다. 대나무통밥을 음식점에서 먹으면 밥그릇으로 사용했던 대나무통을 가져갈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모아두었다가 활용하면 된다. 난 줄기를 2~2.5cm 정도 남기고 자른다.
대나무 찜기 속에 접시를 넣고, 바닥에 깔릴 정도로 물을 담는다.
잘라둔 난을 줄기 부분이 아래로 오도록 자연스럽게 올린다.
꽃잎이 싱싱해 보이도록 수시로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대나무 찜기 속에 넣는 접시는 꽃 틈으로 접시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얀색보다는 어두운 컬러, 일회용 은박 접시 등을 사용한다.
시중에서 사지 않아도 집에 굴러다니는 누런 봉투, 또는 앞산에서 주워온 나뭇가지로 자연스러운 꽃꽂이를 할 수 있다. 봄에는 화려해야 멋이지만 가을에는 소박해야 멋이다.
 

가을 꽃꽂이 소재와 잔잔한 들꽃이나 들풀 등을 둥근 늙은 호박 속에 듬뿍 꽂는다. 잘 익은 호박의 주홍색과 소재들이 잘 어우러져 가을 청취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호박이 클 경우에는 꽃을 높게 꽂고, 작은 경우에는 낮고 아기자기하게 꽂는 것이 좋다.
화초호박의 꼬리 쪽 윗부분을 지름 12cm 크기로 도려내고 속을 긁어낸 다음 물 먹인 오아시스를 넣어 꽃을 꽂으면 된다.
 

누런 봉투는 문구점, 식료품점, 우체국 등등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
마땅한 꽃병이 없거나 가을의 내추럴한 멋을 살리고 싶을 때는 소포지를 활용해 보자.
꽃꽂이를 할 수 있는 물건을 준비하여 꽃을 꽂고 소포지로 만든 봉투에 넣거나 소포지로 감싸서 마치 내추럴한 주머니 모양이 되도록 만든다.
초라해 보일 수도 있으므로 화려한 꽃을 꽂는 것이 좋다.
 

마른 나뭇가지와 부들, 강아지풀 등의 자연 소재를 활용하면 가을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다.
근사한 수반에 침봉을 놓고 큼직한 나뭇가지를 먼저 꽂아 중심을 잡은 다음, 부들과 강아지풀을 늘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내추럴하게 연출한다.
그리고 다래 넝쿨과 푸른 이파리를 낮게 꽂아 재미있는 요소까지 더하면 어느 곳에 두어도 눈길을 끄는 고급스러운 센터피스를 완성할 수 있다.
대형 꽃시장이나 토요일 오후 동네 꽃집에서 시들어가는 꽃을 양팔 가득 한아름 사들고 와서 말려보자.
이미 시들어버렸기 때문에 ‘시들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없다.
시들수록 매력적인 꽈리라던가 늙은 호박과 함께 말린 꽃 송이는 진한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길 것이다.
꽃을 말릴 때는 환경이 가장 중요한데 환기가 잘 되고 시원한 곳, 직사광선이 없는 반그늘에서 말려야 썩지 않고 컬러가 잘 살아난다.
햇빛을 커튼으로 차단한 다음 말리도록. 직사광선을 쬐면 꽃이 쪼그라드니 주의해야 한다.
 

꽃대를 적당하게 잘라 소담하게 묶어 말린 꽃은 그대로 작은 바구니나 토분에 담아두기만 해도 다른 느낌의 말린 꽃을 즐길 수 있다.
토분 주위에 이끼를 본드로 붙이고 지끈으로 두르거나, 투박한 바구니에 꽃꽂이하듯 리드미컬하게 꽂아 실내 한켠에 두면 정감 있는 공간이 연출된다. 정성스럽게 만든 말린 꽃 바구니는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그림 없는 작은 나무액자에 글루건이나 본드를 이용해 말린 꽃송이를 붙인다. 액자 프레임을 둘러도 좋다.
강아지풀같이 잎째 말린 것은 그림을 넣는 자리에 여백을 살려 붙여도 멋스런 액자가 만들어진다.
작은 액자를 여러 개 만들어 모양있게 걸면 가을 느낌 나는 벽면 연출을 할 수 있다.
 

말린 꽃으로 리스를 만들 경우엔 우레탄 리스틀을 이용하여 꽃송이를 꽂아주어야 한다.
꽃뿐 아니라 열매, 잎 등 다양한 소재를 함께 장식하면 훨씬 표정이 풍부한 리스가 만들어진다.
말린 꽃 리스는 동색계열의 소재 배합으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만드는 이의 정성 때문에 특별한 날 선물로도 좋다.
 

글 :  석유진(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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