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자연이 준 가장 귀중한 선물 중 하나이다. 하지만 오염된 물을 마셨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이기도 하다. 인간이 이따금 자연 재해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의 피해자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영국 입스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클 프리차드는 몇 초 만에 악취가 나는 물을 마실 수 있는 물로 만들어주는 190파운드짜리 물병을 발명했다. 이 물병은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로 불리며, 런던에서 열린 DESI 군수품 전시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이미 군은 이 제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병은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도 4000리터 혹은 6000리터의 물을 정수할 수 있다. 이 물병은 군사기술 회의(Soldier Technology conference)에서 “최고의 기술발전” 품목에 선정된 바 있다.
2004년 쓰나미 피해자들과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자들이 마실 물이 없어서 고생하는 모습을 목격한 프리차드는 이 물병을 발명하게 되었다. 그는 현재 입스위치에서 정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필터는 200나노미터가 넘는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지만 길이가 25 나노미터인 바이러스는 제거가 불가능하다. 라이프 세이버 물병은 15나노미터보다 긴 것은 무엇이든 제거할 수 있는 필터를 사용해서 오물 찌꺼기가 들어 있는 물까지도 정수가 가능하다. 즉 이 필터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바이러스를 걸러낼 수 있다는 뜻이다. 라이프 세이버는 한 병에 190 파운드(미화 385달러)에 판매된다.
출처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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