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탤런트 이진우·이응경 부부의 팔당 전원주택

인테리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9. 16. 21:08

본문

반응형

결혼 3년차를 맞은 탤런트 이진우·이응경 부부.

소문난 잉꼬부부인 이들이 산과 강을 끼고 있는 한적한 근교 팔당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이들이

공들여 꾸민 보금자리를 찾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년간 지은 2층 전원주택
탤런트 이진우의 계획은 이러했다. ‘서울 근교에 아담한 주택을 지어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오붓한 결혼생활을 하리라’. 6년간의 연애 끝에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할 때도

신혼집은 서울 근교에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공사는 마음처럼 착착 진행되지

않았고, 갖은 우여곡절 끝에 이제야 꿈을 이루게 되었다. 완공할 때까지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텐데 신앙심 두터운 그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바람을 이룬 것이

마냥 감사할 뿐이라며 소년 같은 미소를 지었다.
스틸로 마감한 2층 주택. 1층은 거실과 주방, 딸 지혜 방과 욕실이 있고, 2층은 부부

침실과 거실, 부부 욕실이 자리하고 있다. 가족이 단출하니 공간 구획 역시 심플하다.

자연을 그대로 끌어안다
땅을 갈고 건물이 올라가는 동안 그의 원칙은 하나였다. 주변 경관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앞마당과 이어진 도로변 축대에 있는 나무를 그대로 둔 채 주변에 데크를

 깔아 외부 테라스를 만든 것도 그의 아이디어. 덕분에 커다란 나무 그늘을 선물로

받았다. 집 뒤편에는 경춘선 기찻길이 지나가는데 가끔씩 들리는 기차 소리마저 정겹다.

 경전철로 바뀌면 기차 소리는 들을 수 없겠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한적한 생활을 할

수 있어 어떻게 되든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저 주변 자연이 주는 정취를 흠뻑 만끽하

며 살고 싶은 생각뿐. 주택에 살게 되니 무엇보다 아내가 좋아하는 물청소를 맘껏

할 수 있어서 좋다는 그는 소문대로 애처가임에 틀림없다.


아내를 위한 배려, 넓고 쾌적한 주방
집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공간은 대부분 거실인데 이 집은 거실보다 주방이 넓다.

산과 강을 바라보며 요리할 수 있게 배치했기 때문. “원래는 이런 일자형이 아니라

ㄱ자로 두어 공간을 더 넓게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진우씨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우기는 거예요. 밖을 바라보며 요리하고, 가족들과 이야기도 하고 그래야 한다나요.

진우씨가 고집 피우면 이길 사람이 없어요.” 살짝 불만을 말하는 것 같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남편 자랑이다. 평소에도 아내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남다르다고 소문난

그들이 아닌가. 주부들 최대 고민인 부엌 수납을 해결할 수 있게 수납장을 넉넉히

짠 것도 같은 이유. 덕분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공간이 되었다.

백페인트 글라스로 벽면을 장식해 포인트를 주어 상큼해 보이고,

올리브 그린 컬러는 은은한 멋도 난다. 한쪽 벽면에 접시 패턴이 잔잔하게

프린트된 포인트 벽지를 발라 아늑한 느낌을 더했다. 벽지는 랑이랑 제품.


애교 부리는 남편, 부지런한 아내
이응경은 부지런한 성격이다. 촬영하고 들어와서도 집안일은 다 하고 자야

직성이 풀린다. 아파트에 사는 동안 비 오는 날은 그녀가 대청소를 하는 날이었다.

호스로 섀시에 물을 뿌리고 먼지를 박박 닦아내며 바지런을 떨었다.

이진우는 비 오는 날 섀시 청소를 해야 하는 것을 아내와 결혼 후 알았다.

그는 이젠 아내가 좋아하는 물청소를 실컷 할 수 있게 되어 흐뭇하다.

청소를 해서가 아니라 아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기쁜 것.
사극에서 왕 역할을 자주 해서인지 진지하고 점잖은 이미지의 그가 집에서는

애교 만점 가장으로 변한다. 촬영을 하면서 부드럽게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끈 것 역시 그였다. “남편은 정말 속이 깊고, 다정해요. 세심하게 배려하는

마음도 크고요. 이번에 집을 짓는 동안에도 그런 남편이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저는 드라마 녹화가 있어서 크게 신경 쓰지 못했거든요.”


올여름 내내 이곳에서 공사 마무리를 돕느라 까맣게 그을린 이진우는 너무나

당연한 일을 했다며 손사래를 친다. 내 집인데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느냐는 것.

공사 지시만 하고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이들도 심심찮게 보아왔는데 정말 그는

이 집에 대한 애착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심차게 3년을 준비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들은 당분간 새로운 보금자리를 다듬는 일을 즐기며 힘쓸 예정이다. 새집,

새 가구, 새 물건은 매만지고 닦고 조이는 공을 들여야 자리를 잡고 빛이 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출처<다음 미즈넷>
반응형
사업자 정보 표시
만화의추억 | 정하건 | 충남논산시내동819번지 2층 | 사업자 등록번호 : 794-47-00283 | TEL : 070-8800-3795 | Mail : hgunjung@gmail.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20-충남논산-018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