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스러운’ 인테리어 취향의 집주인은 이 집으로 이사 오면서 레드·옐로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밝고 산뜻한 분위기로 집을 개조했다. 개조 공사를 시작할 당시 임신 5개월이었기 때문에 태어날 아기를 염두에 두고 인테리어 콘셉트를 잡았기 때문이다. 짐 많은 부부 신혼 살림을 시작해서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 갔다가 이곳 복도식 아파트로 다시 이사한 집주인. 해가 가면 누구나 살림이 늘게 마련인데 공간은 점점 줄어든 상황이었다. 게다가 결혼 5년 차인 신명희 씨 부부는 신혼 초부터 아내는 그릇, 소형 가전 등 살림살이에 관심이 많았고, 남편은 사진 찍는 취미가 있어 관련한 잔짐이 많았다. 그리고 옷도 , 책도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물건들을 수납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리모델링의 큰 목표였다. 거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