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견용품, 패션을 살려야 팔린다!

2006년 4월까지 일본의 취학 전 아동 인구가 700만 명인 것에 비해 애완견이나 애완 고양이의 수가 1800만 인 것을 볼 때, 일본인들은 애완동물 키우기에 특히 열광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 2월 아동 인구가 작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만 명이나 감소한 것을 보면 일본의 아동 인구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장난감 산업에서 애완용품 시장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덕분에 플라스틱과 가죽 등으로 다양한 애완용품을 제조하고 있는 홍콩의 제조업체들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에 더하여 애완견 목걸이를 비롯하여 부드럽거나 딱딱한 공 등 일본의 애완동물 주인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많은 장난감들이 판매되고 있다.

통신판매업체인 니센(Nissen)은 최근 애완용품 관련 채널을 개설했으며 휴대전화 웹 컨텐츠 제공업체인 인덱스(Index) 또한 사료, 목걸이를 비롯한 2,000여종의 애완용품 통신판매를 시작했다.

인덱스는 30~40대의 구매층들을 타깃으로 하여 86만 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젊은 구매층들이 주 구매층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애완용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장난감 판매업체인 토이즈아러스(Toys'R'Us) 일본지사는 애완동물들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들이 사진들과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애완용품들 중 특히 패션관련 제품들의 판매율이 가장 높다. 애완견 목걸이의 경우 예전에는 보통 2년에 한번씩 교체해주었는데, 현재에는 매 시즌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보통이 되었다.

애완견을 넣을 수 있는 애완견 가방의 경우 86달러에서 430달러짜리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애완용품들은 도매상에서부터 고가격대의 상점에서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많은 구매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동용 장난감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애완동물들을 위한 장난감과 액세서리 시장은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출처 tdctr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