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충실한 도우미, 조리도구 사용법

Kitchenware Manual 주방기구 제대로 알기
요리의 충실한 도우미, 조리도구 사용법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조리도구를 요리의 보조 도우미 정도로만 취급했던 안일함은 이제 버리자. 음식과 가장 접촉이 많은 조리도구. 무엇보다 깨끗하고 건강해야 하는 이 주방용품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한 데 모았다.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PP 조리도구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던 시절은 이제 까마득한 옛일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나무, 실리콘, 플라스틱,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로 제조되는 조리도구들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잘 어울리거나 피해야 할 쿡웨어도 존재한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실리콘, 나무 조리도구를 중심으로 조리도구의 이모저모에 대해 고찰했다. 기사 작성을 위해 옥소와 레쿠에의 조리도구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코스모양행, 파고 인터내셔널의 도움을 받았다.

No 1. 실리콘
장점 실리콘 조리도구의 가장 큰 장점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라는 점이다. 오븐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열에 강하기 때문에 고온의 조리 시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끓는 물에 소독해 간편하게 살균할 수도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 사용 기간이 길다는 것과 탄력성, 신축성이 좋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실리콘 솔의 경우 기존의 요리용 솔에 비해 털 빠짐이 없고 솔 사이사이의 이물질 세척이 쉬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 환경호르몬이나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먹는 음식이나 아기의 이유식에 적합하다. 쿡웨어 부드럽기 때문에 요리 중 재료나 쿡웨어에 흠집과 같은 손상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흠집이 나면 중금속 검출의 위험이 있거나 수명이 짧아지는 금속 성분의 쿡웨어, 특히 코팅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단점 실리콘 자체가 고가이기 때문에 다른 조리도구들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또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한 후에 끈적임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여름철에는 특히 이런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이럴 때는 베이킹 소다 한 스푼을 물에 푼 후 삶아주면 된다. 주의점 저가의 실리콘은 화학고무의 기능과 별 차이가 없고 제품 자체에서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가격이 타 제품과 비교해 많이 차이 난다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칼과 같이 날카로운 조리도구를 함께 사용할 때는 제품을 자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또, 불에 직접 사용하거나 접촉하는 것은 제품의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세척 및 보관 일반 세제를 이용한 세척과 삶기, 식기세척기 사용 등이 모두 가능하다. 삶은 후에는 깨끗한 물에 헹궈 건조하는 것이 좋고 세척 후 보관 시에는 직사광선과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해 보관한다.

No 2.스테인리스스틸
장점 스테인리스 스틸 조리도구는 녹에 강하다. 완전히 녹이 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습기에 강해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녹에 슬지 않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다. 코팅제를 사용하지 않아 쉽게 벗겨지지 않고 외형의 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세척을 잘 해주면 요리 후에도 음식의 양념이나 냄새가 전혀 배지 않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음식 냄새가 잘 배지 않는 소재기 때문에 김치나 갈비, 불고기, 매운 볶음 등 양념과 향이 강한 음식을 조리할 때 적합하다. 쿡웨어 소재가 단단하고 강하기 때문에 다른 도구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따라서 흠집이 날 수 있는 코팅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주의점 급격한 온도 변화나 장시간 습기에 노출되는 상황을 겪으면 녹이 슬기도 한다. 또, 제품화 되는 과정에서 다른 성분들이 더해지면서 부식성이 증가하기도 하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 변화나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세척 및 보관 태운 음식이 붙지 않은 경우에는 스펀지나 그물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주면 잘 닦인다. 기름 등이 도구 가장자리에 누렇게 눌어붙은 경우에는 물에 적셔 적당히 짠 스펀지에 소다를 듬뿍 뿌려 닦아주면 된다. 검게 탔을 때는 식초를 넣은 물에 끓이고 난 후 수세미로 닦거나 사과 1개 분량의 껍질을 잘게 썰어 물에 넣어 끓인 뒤 닦으면 효과적이다. 사용 후에는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닦아주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염분이 많은 음식을 한 이후에는 소금기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주의해서 세척해야 한다.

No 3.목재
장점 나무 소재의 도구는 고열에서도 환경호르몬을 배출시키지 않아 건강하고 안전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연 그대로의 소재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그 어떤 조리도구 보다도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음식 나무는 음식의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육류나 어류 등 비린내가 나는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면 비린내를 흡수해준다. 쿡웨어 실리콘과 마찬가지로 표면이 금속만큼 단단하지 않아 코팅이 벗겨질 수 있는 쿡웨어나 손상이 쉽게 가는 제품에 사용하면 제품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단점 물에 오래 담아 놓거나 바로 세척해주지 않으면 수명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물에 젖어 있는 시간이 오래되면 거무튀튀하게 변색되고, 습기가 닿는 횟수가 늘어나면 표면이 하얗게 일어나면서 음식에 나무 조각이 섞여 들어가는 경우도 생긴다. 불에 탈 수 있기 때문에 직화를 피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세척 및 보관 햇볕을 수시로 쬐어 주거나 끓는 물, 식초 등에 자주 소독해가며 사용해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얗게 일어난 조리도구에는 오일을 발라주면 다시 표면이 부드러워진다. 보관 시에는 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등이 조리도구의 소재로 사용된다. 우선 나일론의 경우 불에 약한 재질이지만 합성물질을 통해 내구성을 높여 뒤지개나 국자 등의 소재로 사용한다. 가볍고 재료가 눌어붙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가볍고 부드러워 어떤 쿡웨어와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게 되면 외형이 변형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글 김영리 기자 | 자료제공 및 도움말 파고 인터내셔널(02-567-4918 www.fargo-int.co.kr),
코스모양행(02-580-4762
www.cosomoco.co.kr), 옥소(www.oxo.com)

글 : 키친저널 | 제공 : 이지데이
이지데이 컨텐츠는 무단 전제,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블로그나 홈피로 담아가실때는 출처를 밝혀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