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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테이블 직접 만들기

DIY 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5. 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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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풍스러운 앤티크 가구 열풍이더니 이제는 내추럴한 원목 가구가 대세다. 특히 식탁으로도, 책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어떤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는 원목 테이블은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 리폼이나 DIY로 스타 블로거가 된 사람들처럼 기자도 공방에 들러 직접 원목 테이블을 만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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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원목 테이블, 이렇게 쓸 수 있다 1
주방 식탁으로
화려한 장식의 클래식한 식탁보다 심플한 원목 테이블이 식탁으로 활용했을 때 오히려 더 멋스럽다. 디자인 자체가 심플해 어떤 의자를 매치하건 어떤 분위기이건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듯 멋스럽게 조화되기 때문. 모던하고 컬러풀한 의자와 매치해도 분위기와 동떨어지지 않고 잘 어울린다.
직접 만든 원목 테이블, 이렇게 쓸 수 있다 2
서재 책상으로
책상에 꼭 서랍과 책꽂이가 달려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원목 테이블만으로도 근사한 책상을 꾸밀 수 있다. 테이블 위에 스탠드와 노트북을 두는 것만으로도 그럴싸한 책상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 일반 책상보다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원목 테이블 만들기 Tip
원목 테이블 만들기에 적당한 나무 고르기
스프러스나 레드파인, 오크를 많이 사용한다. 원목의 유행으로 가문비나무인 스프러스도 인기. 스프러스는 나이테나 옹이가 잘 나타나 내추럴한 원목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레드파인은 밤나무로 스프러스와 비슷하지만 약간 붉은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다. 단단하고 강한 가구를 원한다면 오크를 사용한다. 스프러스와 레드파인은 소프트해 변형이 올 수도 있기 때문. 참나무인 오크는 결 자체가 나이테가 없는 부분이라 수축과 팽창이 적고 단단하다.

테이블을 만들기 위한 도구들
원목 테이블을 만드는 과정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공방을 이용할 경우 보다 전문화된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 힘과 시간이 절약된다.

1 사각 샌더_재단한 나무 표면과 테두리의 각을 부드럽게 하는 샌딩을 위한 기구.
2 충전 드릴_회전하는 힘으로 나사를 박고 구멍을 뚫을 때 쓰는 기구. 가볍고 힘 조절이 가능해 아직 가구 만드는 데 익숙지 않은 사람이나 여성에게 적합하다.
3 전동 드릴_회전하는 힘으로 나사를 박고 나무에 구멍을 뚫거나 홈을 팔 때 쓰는 기구. 충전 드릴에 비해 무겁고 힘 조절이 쉽지 않아 초보자가 사용하기는 힘들다.
4 목공용 본드_목재 연결 작업에 사용하는 본드. 금방 굳지 않으므로 접착 후 마를 때까지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한다.
5 크램프_나무가 너무 크고 면이 넓어 손으로 잡고 작업할 수 없을 때 각각의 나무를 고정시켜주는 도구.
6 고무 망치_작업 과정에서 모양을 잡을 때 두드려 주는 기구. 쇠망치는 나무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고무 망치를 사용한다.
7 50mm 나사, 목심_목재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나사와 나사못 머리를 감추는 데 쓰는 도구인 목심. 나사를 박고, 구멍에 목심을 끼워 넣는다.
원목 테이블 만들기

1 디자인과 사이즈 상의

어떤 테이블을 만들고 싶은지 상의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만드는 심플한 디자인의 4인용 테이블을 주문했다.
정확한 사이즈와 규격 확정
상판의 두께와 프레임, 다리 길이 등을 정하고 보강재는 몇 피스로 할지 등 구체적인 사이즈를 결정.(가로 140cm, 세로 80cm, 높이 72cm)

2 목재 재단

원목의 느낌이 가장 잘 표현된다는 스프러스를 선택. 정해진 규격에 따라 공방에서 재단해준다.





3 재단된 목재

상판, 다리 등의 너비와 길이를 보면 얼마만한 크기로 완성될 것인가에 대한 대강의 그림이 보인다.





4 나사 구멍 위치 정하기

나사못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나사를 테이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박아야 한다. 각각 재단한 목재의 어느 부분에 구멍을 뚫어 나사를 박을지 길이를 재는 과정.




5 구멍 뚫기

재단한 목재에 위치를 정하고, 나사 박을 구멍을 뚫는다. 공방에서는 드릴 프레스를 이용하지만 가정에서 할 경우 충전 드릴이나 전동 드릴을 이용해서 뚫으면 된다.




6 샌딩 작업

표면을 부드럽게 하고 상판이나 다리 등의 각진 부분을 라운딩하는 샌딩 작업. 결대로 샌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7 페인트 작업

자연스러운 색을 내기 위해 천연 페인트로 칠을 한다. 원목에 천연 페인트를 바르면 색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정도까지만 스며든다. 페인트를 바른 뒤 30분 정도 지나, 천으로 닦아주면 남은 페인트가 묻어 나온다. 색을 조절할 필요가 없으므로 굳이 붓으로 바르지 않고 장갑에 페인트를 묻힌 뒤 쓱쓱 문질러 주면 된다.


8 프레임과 다리 연결

다리에 뚫어 놓은 구멍에 나사를 끼운 뒤, 프레임(상판과 다리를 연결하는 부분)을 정한 위치에 놓는다. 전동 드릴로 나사를 박아 고정시킨다. 그런 다음 틀어지지 않도록 고무 망치로 적당히 두드린다.




9 상판과 프레임 연결

8번과 똑같은 방법으로 상판과 프레임을 연결한다.






10 프레임과 보강재 연결

테이블이 충격에 견딜 수 있게 하고, 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강재를 댄다. 프레임과 미리 재단해 둔 보강재를 8번과 똑같은 방법으로 연결한다.




11 본드 바르기

구멍에 본드를 짜서 넣은 뒤, 적당한 길이의 목심을 박은 후 잘 붙도록 꾹 눌러준다. 목공용 본드는 금방 마르지 않으므로 다 굳을 때까지 조금 기다린다.




12 목심 박기

구멍 뚫린 곳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테이블과 같은 스프러스 목심을 박는다. 다른 재질로 할 경우 페인트가 다른 농도로 스며들어 컬러가 다르게 표현될 수 있기 때문.




13 목심 절단

튀어나온 목심을 작은 톱으로 자른다. 자른 후 목심에 아까 칠했던 천연 페인트를 발라 주면 깔끔하게 처리된다.





14 사포질

페인트가 마른 뒤 작업 중에 일어난 먼지나 나뭇결에 일어나 있는 섬유질을 제거하고 광택을 내기 위해 사포질을 해준다. 보통은 양모로 하지만 양모는 가격이 비싸므로 천 사포의 뒷면(천 부분)으로 문질러 주면 된다.



15 오일 바르기

사포질이 끝나면 전체적으로 천연 오일을 발라준다. 오일은 방수와 코팅 효과, 색을 오래 보존시켜주는 효과를 준다. 천연 페인트처럼 장갑에 묻혀 발라주면 되며, 두껍게 바르고 싶다면 붓으로 바른다.





완성
오일까지 완벽하게 말리고 나면 완성. 공방에서 도움을 받아 생각보다 빨리, 반나절 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

직접 가구를 만들 수 있는 공방
헤펠레 DIY 목공방
서울·경기·부산·제주 등 전국에 지점이 있다. 수강료는 2개월 수업에 20만~30만원 선.
문의_031-760-7600 www.hafele.co.kr
반쪽이 공방
전국에 28개 지점. 교육비 2개월 수업에 15만~20만원 선. 재료비 별도.
문의_02-2642-0945 www.banzzogi.net
내디내만
전국 18개 지점. 동호회 가입비는 15만원. 교육 후 공방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_1588-7893 www.my-diy.co.kr






자료제공 | 팟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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